삼각형, 사각형, 원은 수학교과서에서 주로 다루는 도형들이다. 그런데 왜 별 모양과 같은 도형은 수학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걸까? 충남여중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유경, 최승미 양의 연구보고서는 이런 작은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됐다. 별 모양과 같은 도형은 삼각형, 사각형과 같은 볼록 다각형이 아닌 오목 다각형에 속하는 도형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두 여학생은 본격적으로 오목 다각형,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목 다면체를 탐구하기로 했다. 지금부터 학생들의 연구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