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1400년 전인 685년. 통일신라의 32대 왕이었던 신문왕은 국가정비를 위해 영토를 9개의 주로 나눴다. 그런데 과연 신문왕은 영토를 효율적으로 나눴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한 여중생이 있다. 서울 연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도연 양이다. 김도연 양은 놀랍게도 통일신라 영토 분할의 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학’을 활용했다. 수학의 어떤 원리를 이용해 통일신라의 영토 분할을 확인한 걸까? 연구보고서를 통해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