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이야기를 읽고 아들이 어떤 방법으로 아버지를 구했는지 찾아라.
수리덤 왕국에는 어느 못된 왕이 있었다. 그 못된 왕에게는 신하가 있었는데 그 신하에게는 지혜로운 아들이 있었다. 그 신하는 예전에 왕에게 더 이상 부정부패를 하지 말고 정신 차리라고 하여 왕의 미움을 사 감옥에서 사형 집행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때 그 신하의 아들은 아버지를 구하려고 왕에게 자기 아버지를 풀어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왕은,
왕: 네 사정이 딱하니 이번 한 번만 도와주겠다. 이 미닫이 상자 안에는 작은 열쇠가 들어 있다. 그걸로 감옥문을 열면 된다. 허나 조심해라. 이 상자 안에는 열쇠도 있지만, 큰 독사도 들어 있다. 만약 네가 이 상자를 그냥 열면 독사가 널 물어 죽게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아들은 잠시 생각하더니 열쇠만 꺼내 감옥문을 열었다. (문제 1: 어떻게 열쇠만 꺼냈을까?) 왕은 깜짝 놀라 서둘러 신하에게 사약을 먹였다. 그러고서 왕은 코르크 마개가 달린 유리병을 내밀면서,
왕: 이 유리병 안에 든 것은 해독제다. 5분 내로 네 아버지에게 이 해독제를 먹이면 네 아버지는 살 수 있고, 더 이상 네 아버지를 괴롭히지 않겠다. 또한, 나도 왕직에서 물러날 것이다. 다만 이 해독제가 든 병의 코르크 마개를 절대 잡아당기면 안 된다. 만약 그렇게 해 코르크 마개가 나오면, 네와 네 아버지 모두 사형에 처할 것이다. 이 병을 깨거나, 코르크 마개에 구멍을 뚫어도 둘 다 바로 사형에 처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아들은 3분쯤 생각하더니, 아버지에게 해독제를 먹였다. 왕은 아들의 지혜에 놀라 왕직에서 물러나 법정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수리덤 왕국에도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문제 2: 아들은 어떻게 해독제를 먹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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