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됐다! 휴, 겨우 다 해체했네...
박진우: 그러네요... 그런데 왜 사이렌 소리가 나죠...?
한수진: 이것 좀 보세요! 지금 저희 셋이 현상수배범이래요!
김민호: 뭐!? 그게 무슨 소리야!
(기사 내용) 지난 1달 동안 사라진 김민호, 박진우, 한수진 3명이 최근에 일어난 밀실 살인사건의 공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그렇게 신뢰했던 경찰총장이 범행의 세계에 빠져들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그를 반드시 붙잡아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한 일을 듣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에 대해 정부는...
박진우: 이... 이럴 수가... 우리가 현상수배범이라니...
한수진: 시간이 없어요! 제 생각에는 백작이 저희의 위치를 제보해서 지금 경찰들이 이곳으로 오는 중일 거에요!
김민호: 백작, 이 녀석... 반드시 그 죗값을 물게 해주겠어! 일단... 지금은 먼저 도망쳐야 하니까 배수관을 타고 내려가는 수밖에 없겠어.
박진우: 배... 배수관을 타고... 아래로...?
한수진: 어서요! 잡히기 싫으면 빨리 내려오세요!
박진우: 하... 하지만... 이, 이렇게 높은데...
김민호: 잠깐, 설마 너... 고소공포증이야?
박진우: 그... 그게...
한수진: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저희 먼저 갈 게요. 경찰한테 잡히시라고요.
박진우: 뭐, 뭐요!? 지금, 날 버리고 가겠다고! 기, 기다려! 저... 저도 내려갈... 테니까...
김민호: 으이그, 이 답답한 양반이!
한수진: 여기, 밧줄이 있어요! 그런데... 백작이 준비한 것 같은데요?
김민호: 뭐라고? 그 백작이!?
한수진: '밧줄을 가져가고 싶다면 아래에 있는 문제를 풀고 비밀번호를 맞춰라' ... 라고 보관함에 적혀있어요.
네 자리 숫자로 이루어진 비밀번호는 다음과 같다.
412369/12356987/147896321/3214789654
이 암호를 풀어 네 자리 숫자를 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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