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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수학을 주제로 떠들어 보세요!
[잡담] 안녕하세요, *입니다. 안녕히계세요, *이었습니다...
ζ 2021.04.23 09:08 조회 460

공식적으로 폴리매스를 떠나기는 하였지만, 제게는 너무 의미깊은 곳이라 차마 떠나지는 못하고 이렇게 부계를 만들어 폴리매스 추이를 봐 가고 있었습니다. 

폴리매스가 예전처럼 아름다워질거라는 희망도 없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봐서는 좋아질 가망은 아예 없는 것 같네요. 

그립다는 마음,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 이 미련을 버린다고는 하였지만 아직까지 제 마음에 티끌만큼은 남아 있었습니다. 제게 폴리매스는 저의 일부분을 키워 준 어머니 같은 존재였고, 또 동시에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집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제 마음속에 남아있는 이미지가 훼손되기 전에 바삐 떠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길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미련은 이 글 속에 묻어두고 먼 길 떠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입니다로 시작해 

안녕히계세요, *입니다로 끝냅니다.

會者定離라지만 가슴 한 켠이 찢기듯 아픈 것일까요.

  • 폴리매스 문제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문의 02-6749-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