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발표에 앞서, 발표가 지연된 점 죄송합니다..
스탭끼리 연락이 잘 안되어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아무튼 지금부터 결과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1) 다행시 짓기
화요일에 진행되었던 첫번째 행사는 다행시 짓기였습니다!
폴리매스로 4행시, 자유주제로 다행시 2가지 항목이 있었는데요,
다행시 공개와 함께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우승) - 폴리코사놀 - 폴리매스
폴라리스 저 별은 밤하늘의 수호자요
리(이)정표이며 다른 길 잃은 별들의 중심이라
매일을 북극의 머리 위에서 빛나고 있으니
스치우던 그의 밤에도 우뚝 제자리를 지켰으리라
주제와 연관은 적었지만, 문맥이 가장 맞고, 시의 내용도 좋아서 선정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위) - 반지름파이 - 폴리매스
폴 이라는 친구가 있었죠. 참 착하고 똑똑한 친구였어요
리 만가설과 밀레니엄 난제를 알게 된 폴, 너무 어려워서 재미있고 난이도가 적절한 수학문제를 찾으러 여행을 떠납니다
매 일매일, 자신에게 맞는 수학문제를 찾으러 떠나는 폴, 이제 지쳤습니다
스 으윽! 친구가 책을 추천해주었네요. '수학동아'라고? 한번 읽어봐야하겠는걸?
폴리매스, 수학동아에 너무 잘 어울리는 시입니다! 수학동아 홍보까지... 완벽합니다!
(우승) - 삼각파이 - 나머지정리
나지막이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아도
머나먼 고개를 넘어버린 것들은 우리 곁에 없는데
지금 없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정처없이 두서없이 떠다니다가
(리)이제 나의 곁에는 있는 것 마저 사라졌네
크으... 명시입니다.. 역시 삼각파이님 감수성에 실린 이유가 있으셨군요...
(2위) - 폴리코사놀 - 삼각함수
삼월의 따스함 아래 처음 만난 우린 이제
각자가 되어야 할 시간이 되었으니
함께했던 그대와의 모든 시간과
수많은 나의 흔적은 이곳에 모두 두고 갈게요
아주... 좋습니다 ㅎㅎ 삼각함수로 저렇게 감성적인 시를 만드시다니...
글이 길어져서 다른 결과 발표는 다음글로 넘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