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읽을 때 살짝 걱정했는데 그래도 다행이네요. 그런데 이전 글 보니,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떠나려 하는 분이 있는 거 같네요...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본인이 잘못했다고 느끼는 건 아주 바람직하지만, 그래서 폴리매스를 떠나려고 한다는 건 좀 과잉대응 같습니다. 뭐 늑장대응보단 낫지만, 그러는 건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면 이제부터 안 하면 되고,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건 당연하고요. 그런 건 하나하나 고쳐나가면 되는 겁니다. 물론 반성을 안 하고 계속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보단 낫지만, 그렇다고 되도록이면 폴리매스를 떠나진 말아주세요. 2차 개혁의 1차 목표인 '함풀문에 성의없는 문제 줄이기'는 성공한 거 같지만, 2차 목표인 '그러면서도 활동량은 늘이기'까지 달성, 즉 100% 달성하려면 과잉 대응도, 늑장 대응도 아닌 '적당 대응'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