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의료원, 광주의료원, 부산의료원, 강릉의료원에서도 마스크가 매우 부족해졌다(당연한 거지만 서울의료원은 서울, 광주의료원은 광주, 부산의료원은 부산, 강릉의료원은 강릉에 있다). 한국에 있는 병원은 이 4곳이 전부이다(그럼 대전이나 대구 같은 데에 사는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위 4개의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배달받기 위해 마스크 업체에게 전화를 했는데, 하필 기계가 고장나서 1주일 뒤에나 배달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그 일주일간만 잘 견디면 된다. 다행히도 서울의료원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었다. 구체적으로, 현재 서울의료원에 있는 마스크는 10만 개, 광주의료원에는 7만 개, 부산의료원에는 5만 개, 강릉의료원에는 6만 개 있다. 이에 서울의료원, 광주의료원, 부산의료원, 강릉의료원에서는 '한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마스크를 옮기는' 방법을 쓰기로 했다. 한국에는 서울과 광주, 광주와 부산, 부산과 강릉, 강릉과 서울을 잇는 4개의 고속도로밖에 없다(???). 그리고 각각의 도시를 오가려면 반드시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하고 서울의료원에서 부산의료원으로 마스크를 옮기려면 먼저 서울의료원에서 광주의료원으로 마스크를 옮긴 뒤, 광주의료원에서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야 한다(또는 서울의료원에서 강릉의료원으로 먼저 옮겨도 상관없다) (도대체 교통시스템이 어떻게 된 거야???). 또한, 마스크는 한 박스당 1만 개가 들어 있고, 마스크는 하루에 한 박스씩밖에 옮길 수 없다(하루에 서울의료원에서 광주의료원, 강릉의료원에서 부산의료원으로 동시에 옮기는 것도 불가능하다.) 각각의 병원에서는 안전을 위해 병원으로 오는 모든 환자에게 마스크를 하나씩 주어야 한다. 모든 병원에는 하루당 환자가 1만 명 온다. 그러면 어떻게 마스크를 옮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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