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요리사입니다.어느날, 조가현 편집장님,홍아름 기자님,그리고 김우현 기자님이 왔습니다.그분들은 망고5개,수박1개,방울토마토10개를 칼을 안쓰고 공평하게 나눠주라고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모두가 불만없이 먹을까요?(칼을 쓰면 그분들이 화나 당신을 때립니다.)
힌트:사이다,콜라,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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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방법들:
1)믹서기로 간다 -> 믹서기도 칼날임.
2)손으로 쪼갠다 -> 수박을 어떻게 손으로 쪼갤건데?
3)지금부터 자신은 '칼'이라는 도구를 '손'이라고 부르겠다고 정의하고, 손(칼)으로 자른다고 한다. -> ???
4)먹지마
5)알아서 나눠
으...음 4, 5번은 무시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서 선입견을 버려야합니다.
'공평하게 나눠주라'라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이 말을 들으면 n등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모두에게 똑같은 양을 나눠주는 것이 공평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평등일 뿐, 공평이 아닙니다.
그 이유로는, '어떻게 해야 모두가 불만없이 먹을까요?' 라는 부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김우현 기자님이 방울토마토 알레르기가 있다고 합시다.
이 경우에도 n등분을 하였을 때 기자님에게 불만이 없을까요? 아닐겁니다.
자신이 먹지 못하는 음식을 받아봤자 좋을 게 아무것도 없죠.
이 때 김우현 기자님 몫의 방울토마토는 남에게 주지 않는다면 버려야 할 것이니 결국 공평한 분배가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모두의 기호를 고려하여 모두가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분배할 당사자들이 협상을 통해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장황한 DOG소리였습니다.
흠..... 믹서기가 안되면 그냥 큰 그릇에 넣고 으깨버리고 그걸 나눠 마시면(?) 될것같은데
힌트에는 사이다, 콜라, 스무디라고 써있으니..
흠........
아님 TOPIARY님 말대로 으깬 다음에 의사결정이론을 적용하면 어떨까요? 우선 조가현 편집장님이 최대한 똑같게 으깬 주스(?)를 세 컵에 나눕니다. 그럼 조가현 편집장님은 똑같게 보여 어느 걸 가져가도 상관은 없겠죠. 그러나 홍아름 기자님과 김우현 기자님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 두 분께서 서로가 느끼는 양을 %로 종이에 적습니다. 만약 두 분이 가장 갖고 싶은 게 다르다면 한 방에 해결됩니다. 만약 똑같다면, 1: 두 분이 가장 갖고 싶지 않은 게 같다. 2: 두 분이 가장 갖고 싶지 않은 게 다르다. 이렇게 두 케이스로 나눠 줄 수 있습니다. 1의 경우, 조가현 편집장님이 나머지 두 기자님이 가장 갖고 싶지 않은 그걸 가져가고, *^#&$#% 하면 됩니다. 이건 '그거'라 말할 수가 없네요. 암튼 2의 경우, 가장 갖고 싶은 것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한 분이 그것을 가집니다.(그 분이 홍아름 기자님이라고 가정) 그럼 김우현 기자님은 나머지 두 개 중 그나마 더 갖고 싶은 걸 가지고, 나머지를 조가현 편집장님이 가지면 됩니다.
Q: 이 시나리오에 단점은 없을까요?
A: 수박을 손으로 어떻게 으깰 건데요?!(천하장사도 아니고 말이죠.)
Q: 또 다른 단점은 없을까요?
A: 엄청 맛없을 겁니다. 아니 망고, 수박, 방울토마토를 다 섞으면...
가장 간단한 해결 방법: 내가 다 먹는ㄷ...(퍽)
두 번 째 방법:헐크를 데리고 와서 과일을 부순 뒤 주스로 만든ㄷ....(퍽)
3번 째 방법:요리사 때려치운ㄷ..(퍽퍽퍽)
4번 째 방법:기자님들이 나보다 똑똑하니 기자님들이 나눈다.(좋은데?)
자, 무시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