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은 자동차로 이동할 때 가장 빠른 길을 찾는 데에 쓰이는 유용한 기기다. 길을 잘 알지 못해도 내비게이션만 있으면 최단 경로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비게이션에서 알려 주는 최단경로가 진짜 최단경로일까? 경기 수지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현, 김영찬, 정성훈, 최원도 학생은 이런 생각에서 출발해 효율적인 내비게이션 알고리즘을 만드는 연구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특히 효율적인 내비게이션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기하학의 한 분야인 택시기하학을 도입했다. 어떻게 알고리즘을 만들었는지 연구보고서를 통해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