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팝업책은 13세기 스페인의 수학자이자 시인이었던 라몬 유이가 ‘볼벨레’라는 돌아가는 원판을 이용한 것이다. 볼렐레는 고정된 두 책장 사이에 회전하는 원판을 넣은 구조로, 원판을 돌리면 여러 개의 글자나 일러스트를 볼 수 있게 돼 있었다. 유이는 자신의 천문 연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볼벨레를 이용했다. 그래서 18세기까지 팝업책은 주로 수학과 천문학 등 자연과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사용됐다. 기사를 읽으며 수학적 원리로 만드는 팝업 카드를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