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동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사는 무엇인가요?
‘수학 뉴스’요. 새로운 수학 소식을 알려주는데 그 내용이 정말신기해요. 특히 <수학동아> 6월호에 실린 엉킨 머리카락을 빗는 방법을 소개한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머리카락이 잘 엉켜서 어떻게 하면 빨리 머리카락을 풀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거든요. 그 답을 알려주는 수학 뉴스를 보고, 수학자의 연구 결과대로 머리카락이 엉켰을 때 아래에 있는 머리카락부터 점점 위로 올라가며 머리카락을 빗고 있어요.
<수학동아>를 활용한 예가 있나요?
<수학동아> 1월호 특집 기사 ‘검치호 구출 대작전 얼음을 녹여라!’를 보고, 얼음을 잘 녹지 않게 하려고 구 모양의 얼음 틀을 샀어요. 얼음이 정말 천천히 녹더라고요. 정확하진 않지만 제가 집에서 관찰했을 때 육면체 모양 틀에서의 얼음은 1시간 정도면 다 녹았지만, 구 모양 틀에서의 얼음은 1시간 이상 물에 담가 놓아도 다 녹지 않았어요.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는 건 뭔가요?
루빅스 큐브에 관심이 많아요. 우연히 유튜브에서 ‘루빅스 큐브 맞추는 법’ 강의를 보고, 흥미가 생겨서 열심히 루빅스 큐브를 맞추고 있습니다. 333 큐브는 대부분 1분 이내로 맞추고, 이외에도 미러 큐브, 사과 큐브 등을 맞출 수 있어요. 학교 친구들에게 루빅스 큐브를 맞추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빨리 돌리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맞추니 친구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은혜 학생에게 <수학동아>란 어떤 의미인가요?
매달 <수학동아>의 기사를 보면서 힐링해요. 특히 에프매스 퍼즐을 풀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제가 수학 퍼즐을 푸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또 새로운 수학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흥분됩니다. 이번에 허준이 교수님께서 필즈상을 수상했다는 <수학동아> 기사를 읽었을 때 우리나라 수학이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