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동아>에서 어떤 코너를 가장 좋아하나요?
‘수동 24’를 가장 좋아해요. <수학동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니까 이 만화를 보고, 특집이나 기획 기사를 읽으면 더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먼저 보고 기사를 읽어요.
<수학동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가 뭐예요?
‘연속체 가설’이라는 난제를 쉽게 알려줬던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무한집합끼리도 크기를 비교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연구와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도 알게돼서 너무 재밌어요. 앞으로 이 난제가 풀려서 <수학동아>에서 또 소개해 줬으면 좋겠어요.
<수학동아>를 활용한 예가 있나요?
영재교육원에서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를 때 총 경기 수를 구하는 공식을 찾으라는 과제를 줬어요. 그때 ‘골 때리는 수(數)로차 FC’ 만화에서 봤던 리그전 토너먼트 공식이 생각나서 바로 활용해서 문제를 풀었어요.
<수학동아>에 어떤 연재 기사가 생겼으면 하나요?
최신 기술에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설명해 주는 연재 기사가 새로 생겼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누리호에 숨어있는 수학 원리를 설명해 주는 기사가 있잖아요. 그것보다 좀 더 넓은 범위인 최신 기술을 설명해 주면 좋을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요즘 뜨고 있는 메타버 스, 가상현실, 자율주행에 어떤 수학 원리가 숨어있는지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