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는 값을 매길 수 없을만큼 비싼 그림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림은 사라졌다.
박물관장은 누군가가 훔쳐갔다고 생각하고 A B C D E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림은 1홀 2홀 3홀 4홀 5홀 중에 3홀에 있었다.
박물관장은 용의자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
Q 마지막으로 있었던 곳은 어딘가요?
A 3홀에 있었습니다.
B 5홀에 있었는데요?
C 1홀에 있었습니다.
D 3홀에 있었습니다.
E 3홀에 있었어요.
Q A D E님은 서로를 보셨나요?
A D님은 보였는데 E님은 안 보였습니다.
D A님은 보였는데 E님은 안 보였어요. 아 맞다! B님도 있었어요!
E B님을 보았습니다.
B E에게 또 다른 질문을 해 보았다.
이번엔 위치에 관한 질문을 해 보았다.
B 아 맞다! 마지막에는 3홀에 가서 그림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E 저는 마지막에 다른 홀로 또 가서 안 보였을 겁니다.
Q 그럼 어디로 가셨어요?
E 4홀 보고 온 후 3홀로 돌아왔어요. 이때, B님이랑 같이 돌아왔어요.
Q 현재 A님이 유력하신 상태입니다.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A 다른 사람들과 다 같이 나가기 직전에 3홀에 모여 그 그림을 봤어요!
B C D E 맞습니다. 저희 다 같이 3홀에 모여 그 그림을 봤습니다.
Q 1홀에는 가보셨나요?
A 2홀은 가봤지만, 1홀은 안 가봤습니다. B 저는 좁은 곳을 무서워 해서 1홀을 못 갔습니다. C 그림이 예뻐 보여서 들어가서 마침 그림 감상 숙제가 떠올라 벤치에 앉아서 했습니다. D 1홀에 잠깐 가서 그림을 훑어 보았는데, 흥미로운 그림은 없더군요. E 슬쩍 봤는데, 그림이 예뻐서 들어갔었고, 조금 보다가 나왔습니다.
<박물관 살피기>
박물관을 살펴봤을 때 그렇게 튼튼한 건물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건물이 견딜 만큼은 튼튼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벽이 약하다.
손으로는 부술 수 없을 것 같지만 조금만 센 도구를 이용하면 벽을 부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항상 밖에 방치되어 있는 버스가 있다.
문이 항상 열려 있다.
더럽지 않은 걸 보니 밤에 가끔씩 운영하나 보다.
버스는 안전 장비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비상 탈출용 망치부터, 단단한 안전벨트, 그리고 비상 탈출구도 있다.
이상하게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지 차키가 있다.
트렁크가 넓은 것을 보니 그림을 운반하는 데에도 쓰이는 것 같다.
박물관 밖에는 박물관을 둘러싸는 마당이 있다.
마당은 박물관이 폐장해도 계속 열어놓는 곳으로 보인다.
출구 오른쪽 마당에는 쓰레기가 쌓여 있다.
마당은 박물관이 닫아도 캠핑장으로 사람이 많이 붐빈다.
하지만 출구 오른쪽 마당은 더러워서 아무도 안 쓴다.
박물관의 1홀은 나중에 탈출할 때 관리자가 벽을 부숴서 탈출하는 곳으로 보인다.
하지만 약한 벽과 일반 벽을 구분하기 힘들어,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구분하기 힘들다.
그래서 그런지 벽이 다른 곳보다 약하다.
<사건 이후>
버스가 사라졌다. 누군가가 쓰고 다시 안 돌려놓은 것일까?
그림이 있었던 곳에 발자국이 남지 않았다.
3홀에만 CCTV가 있어, CCTV를 보았더니 아무도 들어온 적이 없다.
범인은 누구이고, 어떻게 그림을 훔쳤는데 쓰시오.
(공범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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