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매스

[어스]-(6화)-로봇과 무기

{스토리}

덜컥! 문이 열렸다. 나는 방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방안에는 파일들이 잔뜩 꽂혀있는 책장이 있었다.

'나도 모든 걸 알 준비가 됐다. 준비가 되고도 남았다.'

나는 그 파일 중 1급 기밀 파일을 꺼냈다. 그와 동시에 누군가의 기억속에 도착했다.

2029년...(지금으로부터 10년전..)

"나교수!" 누군가가 불렀다.

"지금 아포피스의 궤도가 심상치 않네! 이러다간 한달 후면 아포피스가 지구로 떨어져!" 그가 말했다.

"정확한 건가?" 나교수가 되물었다.

"우리가 개발한 인공지능과 슈퍼컴퓨터의 계산이니 맞을 거야. 그들에게 많은 것을 학습시켰거든." 그가 말했다.

나교수의 표정이 일그러졌다.....나교수가 입을 열려 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나는 그의 기억속에서 빠져나왔다.....

다시 현재...

'아포피스...? 그건 뭐지?? 도데체 뭐길래 다들 놀란 표정이지...?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와 연관이 있는 건가?'

하지만 나는 우물쭈물 거릴 시간이 없었다. 내가 봐야할 기밀 문서는 더 남아있었다. 나는 또 하나의 기밀 문서를 집어들었다. 아까와 같이 나는 또 나교수의 기억속으로 들어갔다....

2028년...(11년전)

"오늘부로 우리 지구에는 또 하나의 혁명이 일어날 것 입니다! 저희팀이 발명한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 덕분이죠!" 나교수가 말했다.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 로봇 6종은 마치 사람처럼 다니고 사람처럼 생각하고 사람처럼 살 수 있는 그야 말로 사람같은 로봇입니다!" 나교수가 말을 이어갔다.

그럴수록 사람들의 호응은 점점 뜨거워져만 갔다.

다시 현재...

'이 기밀 문서들은 모두 나 교수와 관련이 있어....그가 날 여기에 가둔 건가? 아포피스와 로봇들을 떠올리자, 아빠의 슬픈 얼굴 또한 떠올랐다. 아빠의 슬픔또한 이때부터였던 것 같았다....'

'아빠...제겐 다 말해도 괜찮아요...다 들어드릴게요....' 기회가 있다면 아빠에게 딱 이 한마디를 해드리고 싶었다.

{문제}

나교수는 공격용 로봇 6마리(보행로봇, 드론로봇, 바퀴달린로봇, 해상로봇, 미세로봇, 미끼로봇)를 만들었다. 나 교수는 이 로봇에 무기를(총, 방패, 칼, 폭탄, 미사일, 독가스) 장착해주려고 한다. 다음 조건을 만족하게 만들 수 있는 로봇 6마리의 쌍의 가짓수를 구하여라.

-조건-

각 로봇은 모두 4개의 무기를 장착한다.

각 무기는 모두 4개의 로봇에만 장착될 수 있다.

(단, 하나라도 장착된 무기가 다르다면 같은 로봇도 다른 걸로 본다.)

(예) {(총, 방패, 칼, 폭탄을 장착한 보행로봇), (방패, 칼, 폭탄, 미사일을 장착한 드론로봇), (칼, 폭탄, 미사일, 독가스를 장착한 바퀴달린 로봇), (폭탄, 미사일, 독가스, 총을 장착한 해상로봇), (미사일, 독가스, 총, 방패를 장착한 미세로봇), (독가스, 총, 방패, 칼을 장착한 미끼로봇)} 

이렇게가 한쌍이다. 이러한 쌍의 개수를 구하는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