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체크 22일차] 그때부터 수학을 싫어하게 되었다.
지금은 그것이 창피했다.
아니, 수학한테 미안했다.
그렇게 반성하던 때, 물체 2개가 공중으로 떠올랐다.
주사위와 구슬.
그런데 주사위에 숫자가 점점 지워졌다.
그리고, 주사위는 정육면체로 변했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때, 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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