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34980?page=9
평화로운 저녁이다. 잠시 외출을 하였다.
하지만 바깥은 우리집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빛나는 주사위를 주운 것 빼고는 말이다.
[2]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34993?page=9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모든 것이 변해 있었다.
내 손에 있는 빛나는 주사위를 제외한 모든 것에...
색이 사라졌다.
[3]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35018?page=8
1주일이 지났다.
여전히 세상은 흑백이었다.
그러나, 내 눈을 의심할 사건이 있었다.
땅에 일부분이 검게 변하더니, 무너져 버렸다.
무너진 조각은 사라지고, 재 같은 가루만 남았다.
하지만 신기한 점은
우리의 집은 색깔을 유지하고 있었다.
[4]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35038?page=6
세상이 무너진다. 너무 혼란스럽다.
아니,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다.
세상이 무너질수록 달라지는 건 하나뿐이다.
주사위에 빛.
[5]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35053?page=5
우리 집 아래층이 무너졌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집이 통째로 흔들리다,
가라앉았다...
[6]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35071?page=4
다행히 우리는 모두 생존했다.
하지만 여유부릴 시간이 없었다.
이 땅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니까 말이다.
나는 계속 뛰었다.
위험에서 벗어날 때 까지 말이다.
하지만 주사위는 계속 빛나고 있었다.
[7]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35091?page=4
다행히, 원 모양으로 색깔이 남은 공간이 있었다.
그 공간 중심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런데, 그 소녀에 손에도 빛나는 무언가가 있었다.
[8]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35112?page=3
그 공간에 내가 들어와 보니,
공간에 색이 더 선명해졌다.
그래고 자세히 보니 소녀의 손에서 빛나는 물체는
주사위가 아닌 큰 구슬이였다.
[9]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35136?page=2
하지만, 나는 그 구슬을 보자 마자 위기를 직감했다.
점점 빛이 사라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10]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35153?page=1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였다.
이제 가까이 가야 겨우 빛을 볼 정도로 소녀가 가지고 있는 구의 빛이 약해졌다.
하지만, 나는 아직 주사위 빛이 밝았다.
소녀는 들고있는 구의 빛만 약해진 것 뿐이 아니다.
갈수록 중심에서 휘청거렸다.
그럴 때마다 색깔이 약해졌다.
나는 고민에 빠졌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기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더니
내 주변이 온통 어둠으로 둘러싸였다.
1부가 끝났습니다!
11일차는 비하인드로 보고,
12일차부터 2부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