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2화)-초승달과 자석
{스토리}
"띠띠띠띠 띠리링!" 의문의 방의 잠금이 헤제됐다.
내 눈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이 아닌 또 다른 방이였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내 눈 앞에는 밝은 초승달 모형이 나를 비추고 있었다.
'초승달....' 갑자기 불현 듯 옛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11년 전....
"아빠, 저게 뭐에요?" 나는 아빠에게 물었다.
"저건 어두운 밤하늘을 비추기 위해 나타난 초승달이란다. 아빠가 어렸을 적에는 아빠가 저곳에 가는 상상을 하곤 했어." 아빠가 말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 수 있었다. 그 말 뒤에 아빠의 표정이 어두워졌다는 것을.....
"아빠...." 나는 중얼거렸다.
"초승달....아빠....." 나의 사라진 기억 퍼즐이 맞춰질 때마다 혼란스러웠다.
다시 현재
'저건 또 뭐지?' 초승달뒤로 커다란 금고가 놓여있었다. 금고 쪽으로 다가갔다.
'초승달 모양을 6조각으로 나누어 금고에 끼워넣으시오(모양이 정확해야 함)'
"초승달을 십자가 모양으로 바꾸라고? 곡선이 많은 초승달을 어떻게 직선으로 바꾸어 표현해 낼 수 있지?"
고민도 잠시 나는 초승달을 6조각 내어 금고에 끼워 넣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간단했군...철컥! 띠리리!"
금고안에는 막대 자석이 2개와 스피커가 놓여있었다.
스피커를 틀자 아래와 같은 내용이 흘러나왔다
"둘 중 하나는 진짜 막대 자석이고, 하나는 막대자석처럼 생긴 철입니다. 오직 이 2개의 자석만을 갖고 진짜 막대자석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잠금장치에 꽂으세요. 기회는 단 한번이니 찍을 생각은 하지마세요!"
'아무리 봐도 똑같은데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나는 생각했다.
{문제}
(1) 위의 초승달 모양을 6조각 내어 정확히 십자가 모양으로 배열되게 하세요. (단, 십자가는 한변의 길이가 d인 정사각형 5개가 합쳐진 모양입니다. 또, 초승달 모양은 동일한 원의 호 2개중 하나를 d만큼 옆으로 평행이동한 뒤 그 호의 두 끝점을 서로 이은 직선 2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출처: 샘 로이드 퍼즐)
(2) 막대자석과 철을 구분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세요.(단, 막대자석과 철만을 갖고 알아내야합니다!)
좋아요
2
글쎄요
0
어려워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