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학을 좋아하나요?
수학은 언제나 논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어요. 특히 복잡한 식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순간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분이 좋아요. 계산하는 과정에서 실수 한 번 없이 완벽해야 정답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도 수학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Q. 수학을 재밌게 느끼는 나만의 비결은요?
수학은 어렵다고 생각할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문제집을 억지로 풀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간단한 수학 개념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책의 꼭짓점에서는 ‘직각’을 찾을 수 있고, 책을 살짝 접어보면 ‘직각삼각형’을 발견할 수 있어요. 여기서 더 나아가면 ‘삼각함수’까지 떠올릴 수 있지요.
Q.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로봇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 때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어요.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에 대신 가서 인명구조를 하는 로봇 등 다양한 로봇에 대해 알게 됐지요. 그때 로봇공학에 흥미를 느껴서 홍 교수님의 강연 영상이나 책을 모조리 찾아 봤답니다. 저는 공감을 잘하고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수학동아>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저와 함께 폴리매스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활동을 해 보기 전에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2020년 5월 폴리매스를 소개한 기획 기사를 본 뒤 폴리매스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재밌게 하고 있어요. 폴리매스에서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고 문제도 함께 풀어서 일부 해결하기도 하는 등 좋은 경험을 했어요. 저랑 같이 ‘함께 풀고 싶은 문제’에 여러분이 만든 문제를 올려 보지 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