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아파트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 아파트는 6층이며, 살인이 일어난 곳은 106호이고, 살인은 2044년 04월 14일에 일어났다.
106호는 죽기 직전에 경찰에게 "범인은 갈색 머리"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그럼 101호부터 살인이 일어났을때 했던일을 설명하겠다.
101호 김예현(15살, 학생, 갈색 머리): "저는 집에서 공부하고있었어요."
102호 김동욱(20살, 백수, 갈색머리): "저는 103호와 PC방에 갔어요."
103호 정진호(22살, 백수, 갈색머리): "저는 102호와 PC방에 갔어요."
104호 이예서(19살, 취업생, 대학생, 갈색머리): "저는 집에서 이어폰을 꼽고 노트북으로 강의를 듣고 있었어요."
105호 김도훈(30살, ?, 갈색머리): "저는 어제(4월 14일) 이사와서 동네를 둘러봤어요."
106호 정가희(23살, 직장인, 살인사건의 피해자): 살인사건의 피해자
만약 범인 빼고 다른 사람들의 진술이 다 맞는다면 범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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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트: 106호는 이 동네의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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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김도훈씨입니다. 이 동네에 사는 사람 중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했으니 자신을 죽인게 이 아파트 사람이라면 범인의 이름을 남겼겠지요. 그런데 "갈색 머리"라고 다잉 메세지를 남긴 걸 보면 범인은 그가 모르는 사람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 누굴까요? 어제 이 아파트로 이사 온 도훈씨 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제 논리에 오류가 있다면 아무나 대댓글 달아주시죵(꼭 작성자가 아니더라도...)
작성자님, 이 댓글 뒤 정답요청들은 확인하지 마세요(주워먹기가 생길 수 있으니...)
이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용의자들에 진술의 진위를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테면 101호의 "저는 집에서 공부하고 있었어요"라는 알리바이를 확인할 다른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102호와 103호가 같이 PC 방에 같다는 진술 조차 믿을 수 없습니다. 공범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진술의 진위를 따진다고 해서 범인을 잡아낼 수 있는 것조차 아닙니다. 거짓 진술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범인은 아니니까요. 이 문제에서 용의자들의 진술이 사실인지를 따지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애초에 용의자들의 진술이 진실이라고 가정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106호의 다잉 메세지를 살펴보았지요. "범인은 갈색머리"라고 다잉메세지를 남겼는데 사람들의 이름과 인상착의를 다 아는 이상 "갈색머리"라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차라리 이름 석자 적는게 더 빠르죠. 한마디로 범인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럼 누구일까요? 어제 이사 온 도훈씨겠죠? 제가 앞에서 용의자들의 진술의 진위를 따질 필요가 없다고 말한 이유는 용의자 개개인의 알리바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피해자의 다잉 메세지에 초점을 맞추는게 더 정확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용의자 모두에 대한 경우를 적는 건 불필요 하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디르님,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정답요청은 비밀댓글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디르님 이렇게 공개된 댓글로 답을 적으시면 안 됩니다 실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는 비댓으로 달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