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침내 기말을 모두 마치고 돌아온 솔바람입니다..
몇 주 전에 저희 학교에 행사가 있어서 저희 동아리도 부스를 꾸미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역할을 나누는 과정에서 퀴즈를 내고 상품을 얻어가는 활동이 언급되어.. 제가 바로 손을 들었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에 선생님이 유리창에다 문제를 쓰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형광펜으로 적었더니 되게 눈에 잘 띄더라고요ㅋㅋㅋ
글자재배치, 바둑돌 배열, 방정식, 연상 문제를 냈는데
재배치는 원래도 쉽지만 하나쯤은 주는 문제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조금 더 간단하게 바꾼 결과 많은 친구들이 해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상 문제는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위 링크에 들어가 보면 아시겠지만 다른 것과는 달리 다소 뜬금없어서
x가 알파벳인 건지, 미지수인지 등의 질문을 자주 받았습니다.
바둑돌 배열은 몇몇 친구들이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려가며 풀이를 썼지만
'바둑돌을 일자로 나열해야 한다' 는 고정관념 때문에 쉽게 맞히지 못했답니다.힌트
방정식 문제는 워낙 어려워서 조금만 보고는 다들 시도 자체를 포기하더라고요;;
하지만 나중에 부장 선배님이 "퀴즈는 인기가 많이 없을 것 같았는데.." 하며 놀랄 정도로
저희 동아리를 방문한 많은 친구들이 진지하게, 또 문제에 오래 매달리며 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올클리어도 2명이 나왔습니다!!
다 해결한 뒤 이 문제를 직접 만든 것인지 물어보던데, 그때 제가 이곳 폴리매스를 소개해 주기도 했답니다.
친구들의 참여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
그럼 이제 작년처럼 다시 문제를 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