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체는 24시간의 생체리듬을 갖고 있습니다.
계절과 온도에 따라 이 주기가 변동될 것 같지만 생체리듬은 늘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생명체가 생체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메커니즘은 60년이 넘도록 풀리지 않는 생명과학 분야의 난제였습니다.
지난 2015년, 한 수학자가 수학 모델을 토대로 이 난제를 해결할 열쇠를 발견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재경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CI(연구책임자·KAIST 수리과학과 교수)입니다.
수학을 도구로 생명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는 김재경 CI를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