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2001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본 적이 있나요?
한 천재의 삶에 대해 다룬 영화로, 주인공은 조현병을 앓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게임 이론을 연구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조현병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 아내의 헌신과 사랑도 함께 소개합니다.
1928년 6월 13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수학자 존 내시가 태어난 날입니다.
존 내시가 발전시킨 게임 이론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방 법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이론입니다.
존 내시는 게임 이론 외에도 미분기하학, 편미분방정식 등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1948년 19세의 나이로 박사과정 진학을 준비하던 내시의 추천서에 석사과정 지도교수가 “이 사람은 수학 천재 다”라는 단 한 문장만 적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죠.
이후 내시는 1950년 5월에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으로 ‘비협력 게임’을 제출했는데요. 이 논문으로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