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잡담글을 올림과 동시에 나타난 피타구라스 입니다.
제목을 보고 예상을 하셨겠지만 이 글이 폴리매스에서 저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저는 몇 개월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도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폴리매스가 활동량도 줄어들고 원래 폴리매스의 주제와는 먼 거리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폴리매스는 수학을 즐기거나 배우는 곳이라고 몇 달 전까지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쭉 보니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폴리매스는 서로 댓글을 달거나 불필요한 잡담을 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주제가 싫습니다.
사실 저는 '언제 폴리매스를 떠나야 할까?'라는 생각으로 몇 달 전부터 천천히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될 때가 드디어 온 것 같네요.
네....
여러분 저도 폴리매스를 떠나려고 합니다.
폴리매스가 좋은 쪽으로 바뀌면 올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여기서 '좋은 쪽' 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여러분은 당연히 아실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요새 공부량과 숙제량이 전 보다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곳을 떠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남기며..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언젠가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피타구라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