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회원과 신회원이 공존하여 서로 함께 커뮤니티를 꾸려 나가자는 의견은 물론 매우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수학동아의 개입이나 변화가 없다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회원은 대부분 평균 연령이 높고, 신회원 대부분은 낮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문제에 동등한 가치가 부여되며, 이가 바로 포인트에 직결되는 지금 시스템은 구회원과 신회원 모두에게 불만을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문제를 내는 신회원 또한 존재하고, 단순문제를 내는 구회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상 '기존 폴리매스의 함풀문보다 쉬운 문제를 내는 사람'을 신회원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회원이라 부르겠습니다. 이 시스템대로 가게 되면 신회원은 구회원의 문제를 풀지 못하여 소외감을 느끼고, 수준 높은 문제를 강요하는 구회원이 불편할 것입니다. 구회원은 신회원이 더 쉬운 문제를 내고 푸는데 같은 포인트를 얻는다는 점과, 이전의 폴리매스보다 쉬워진 문제 수준에 실망할 것입니다. 결국 이 문제는 개입 없이는 두 집단의 고질적인 다툼과 논쟁거리로 남을 것입니다. 이에 저는 두 의견을 제안합니다.
1. 그 문제를 해결한 유저가 난이도를 투표하되, 누가 어떻게 투표했는지 공개하고 만약 합당치 않다면 그 투표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난이도에 따라서 포인트를 출제자와 해결자에게 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앞서 언급했던 구회원과 신회원간의 마찰중 구회원의 불만을 해결할 수 있으며, 신회원도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골라 풀 수 있으며, 단순문제 논란 또한 사라질 것입니다. 또한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서 악용을 막을 수 있고, 이를 견제할 반대 시스템 또한 존재합니다. 수학동아 기자님들께서 바쁘시겠지만 조금 시간을 내주시어 이 난이도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주시면 더 나은 폴리매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2.만약 모든 것이 끝나고 사건이 최악까지 갔을 경우, 포인트 정책과 레벨을 삭제시킬 수도 있지만, 이에 동기가 되는 분들도 계시기에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더 나은 폴리매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