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왠만해서는 이런 글을 안 쓰려고 했는데 정말 심해져서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성과 시간을 들여 쓴 글이므로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제가 계속 3141592653이라고 쓰면 정말 힘들 것 이므로 314님이라고 쓰겠습니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 댓글에 제가 314님을 언급을 할 것인데, 1일차에는 1번, 2일차에는 4번,...이렇게 제곱에 비례해 언급 개수를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314님이 그 전에 사과하는 댓글을 다시면 알림 폭탄은 빨리 끝나겠죠.
일단 제가 할 말은 314님이 잡담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는 것 입니다. 314님이 계속 지속적으로 잡답에 단순문제들, 누군가를 비판하기만 하는 글을 쓰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많은 분들이 314님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 계기는 '범인은 이 안에 있어!'라는 제목의 잡담글 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우리가 이러는것은 좀 아니다, 별 관계 없는 사람들이 들어가있다, 하시면서 그 잡담글에대해 삭제를 요구하셨죠. 하지만 314님은 거의 그 댓글들을 무시하시고 한참 뒤에야 그 글을 삭제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또 도발 형식으로 굳이 투표 결과를 내셨죠. 그리고 나무조각 문제나 소문제 등은 논란이 너무 많았습니다. 많은분들이 이것은 단순문제다, 문제에 문제점이 너무 많다, 등등의 말씀을 하시면서 그 잡담글을 삭제해달라고 눈치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314님은 끝까지 그 문제를 삭제하지 않으셨죠. 그래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게 엄청난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른 분들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했었죠. 그게 제가 반지름파이님의 글에 댓글에 달아서 왜 이렇게 심한 것인지 물어본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정말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폴매 구회원님들은 잡담에 단순문제가 나오면 폴매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싫어하신다. 그리고 오늘 오후, 그 폴리매스 고수, 초보, 테러, 등등등 계급을 나눈 잡답글을 314님이 올리신 후, 저는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거기에서 제가 화가 났던 점은, 폴매 회원분들을 그렇게 314님의 생각 만에 따라서 나눈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314님이 폴매 고수라고 자화자찬을 하셨더라고요. 제 생각(많은 분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믿습니다)에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그리고 그 글에 폴매 초보인가에는 둥근색연필님이 들어가 있으셨습니다. 그 분은 딱 잡답에 단순문제를 내서 죄송하다 라고 사과를 다 하신 분인데 말이죠. 그리고 제 생각에는 항상 마지막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314님은 항상 사과도 안 하시고 글 삭제로 조용히 끝을 내셨죠. 그래서 이런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던 도중, 맨 위에 있던 문장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314님이 사과를 하신 건 줄 알았죠.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314님은 아예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과글은 단순문제를 내서 죄송하다는 것이었기 떄문이죠. 제 기억으로는 아무도 314님에게 단순문제에 대해 뭐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 첫번째 문제가 약간 단순문제인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그건 314님의 첫번째 문제였기 때문에 따로 태클을 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 생각에 그 문제를 빼면, 다른 문제들은 꽤 좋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잡답이 문제입니다. 이 글을 다 읽으셨다면, 그런 쓸데없고 비판만 하는 잡담글은 쓰지 말아주세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