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파는 명필 붓을 샀다.
그런데 친구인 팔파가 그 붓을 장난감인줄 알고 반토막내버렸다.
원파 : 넌 그게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다고?
팔파 : 그럼 이게 장난감 아니고 뭔데?
원파 : 그건 명필 붓이야!
팔파 :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해주던가!
원파 : 어쨌든 장난감이라고 쳐도 남의 물건을 반토막내면 어떡해!
팔파 : 장난감 중에 반으로 뽀개면 뭐 나오는 그런 장난감도 있잖아!
원파 : 그 가느다란 붓에서 뭐가 나올 줄이라도 알았니?
팔파 : 뭐 나도 사람인데 그럴 수도 있잖아!
...
??? : 자자 조용조용! 싸움들 그만하시고, 내가 붓을 원상복귀 시켜드릴게유.
원파 : 누구세요...?
??? : 네 붓을 원래대로 돌려줄 ???이라고 해유. 누군지는 비밀이에유.
원파 : 지금 돌려주실 거에요? 우와!
??? : 팔파랑 머리 잘 싸매서 문제 풀면 해줄게유. 못풀면 안해줄거에유.
팔파 : ㅈ...저는 왜요...?
원파 : 좀만 조용히 해봐..
??? : 시계가 두 개 있어유. 둘 다 아날로그 시계에유. 둘을 정오에 정확한 시각으로 맞췄어유. 근데 알고 보니까 하나는 1분에 1초씩 빨리 가고 하나는 1분에 1초씩 느리게 가는 것 있쥬. 그 시계 둘이 서로 정확히 똑같게 다시 생기게 될때, 실제 시각은 언제일지 맞춰봐유.
원파는 붓 하나를 위해 시계를 허구헌날 돌리고 있을 시간이 없으니 여러분이 머리를 써서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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