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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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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대충 이과가 고백하는 장면 같은 글
폴리코사놀 2021.02.06 01:58 조회 476

분명 감수성 올릴 거 쓰려고 했는데

쓰고보니 거기 올릴 건 아닌 것 같아요

새벽도 아닌데 왜 이런 글이 탄생했지

 

 

- 치환

이 감정을 그대로 두기엔

너무나 복잡하고 신경쓰였기에

대신 사랑이란 이름으로 치환해보았습니다

치환된 이 감정의 범위는

당신을 함께하는 모든 순간입니다

무리수로 제게 던진 농담도

실수로 부끄러워하던 그때 그 모습도

아이처럼 철없이 굴던 그날도

모두 찬란한 그대의 범위에 들어섭니다

이젠 이 사랑이란 감정으로

당신과 나의 관계를

성립시켜보려 합니다

  •  
    원파 Lv.9 2021.02.06 08:02

    정말 감수성에 써도 될 것 같아요...

    너무 감동적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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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럭 Lv.9 2021.02.06 20:12

      원파가 감성적인건 처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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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몽이 Lv.6 2021.02.07 01:09

      라임이 감성적인것도 본적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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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heluver Lv.5 2021.02.07 00:40

    완전 좋은데요?

    감수성에 쓰시면 좋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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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기자 Lv.4 2021.02.07 06:56

    와...이건 대단하네요.

     

    안 되겠습니다. 허락한다면 편집장의 직권으로 감수성에 내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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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코사놀 Lv.3 2021.02.07 22:54

      와악 편집장님 사실 감수성 공모할 때 실명 공개를 해야하는 것이 너무 부끄러웠읍니다,,, 먼약 나오게 된다면 닉네임으로 힘들까요..? 칭찬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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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hlabJ Lv.8 2021.02.08 17:3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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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엘 Lv.7 2021.02.16 21:46

    3월호에 실린다에 내 'i' 를 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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