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까지 연결되는 매우 길고 두꺼울 관이 지하에 묻혀 있다. 이 관 안에는 똑같이 생긴 전선 2021개가 들어 있다. 그러면 당연히 서울과 부산 쪽, 관이 끝나는 지점에서만 전선을 볼 수 있고, 어느 전선이 어느 전선과 연결되는지 판단할 수 없다. 여러분은 지금 서울에 있고, 같은 전선들끼리 #1,#2,#3,...,#2021의 라벨링을 해야 한다. 여러분은 서울과 부산에서 얼마든지 전선들끼리 연결하거나(예를 들어 서울에서 1번 전선과 2번 전선을 임시 전선으로 연결할 수 있음), 꼬마전구와 초고압 배터리로 회로가 연결되었는지 검사해볼 수 있다. 다만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KTX는 꽤 비싼 편이다(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경로는 KTX가 유일하다(?)). KTX를 최소로 이용해서 항상 라벨링이 가능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렇게 했을 때 KTX를 몇 번 이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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