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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머리를 비우고 0-1.매복 훈련
K→C≡N 2021.01.03 07:24 조회 675

*지어낸 이야기로 사실과 다름을 알립니다

*아래 글의 주인공은 현재 직업이 없으며 방구석에서 게임을 주로 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곧 발행됩니다

*'머리를 비우고 0-0.사건의 발단'편의 다음 편입니다. 해당 편을 보지 않으신 분은 링크를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걷고 또 걸었다. 몇 시간 동안 걸은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걷다가 아무 것도 먹지 못하여 쓰러질 것만 같다. 이 대로 무엇을 하려는 건지도 모르겠고, 왜 걷는지도 아직 모르겠다. 왜 이렇게 고통받는 것이 나인지도 모르겠다. 일단 같이 들고 온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또 걸었다. 이제 인도도 없어진 국도이다. 그래도 계속 걸었다. 지나가는 차들을 무시하며, 조금씩, 조금씩 걸어갔다. 걷다 보면 무언가가 있을 것만 같았다. 이제 저녁이고, 사라질 것 같지 않았던 태양과 같던 항성이 조금씩 내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다시 무엇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생각 나는 것도 없다. 내가 왜 걷고 있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명확한 답이 나오질 않는다. 나는 그만 걷고 싶어졌다. 다리가 아프다. 거기에다가 눈 앞에 보이는 것은 고속도로와 연결된다는 표지판이었다. 아무리 정신이 나가있는 상태라도 고속도로를 걸어서 갈 수는 없었다. 나는 국도에서 나와 흙길을 걷다가 골목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골목에서 신기한 건물을 발견했다. 대부분 낡고 허름한 건물이었지만 최신 대형 백화점이 골목 끝에 있었다. 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 건물에 들어갔고, 화장실에 잠시 간 사이 10시가 되어 문은 잠겼고, 경비가 백화점 내부를 돌아다녔다. 화장실 안에서 밤을 보내기에는 너무 추웠다. 경비원과 CCTV에 걸리지 않고 밤동안 안전하게 숨어 있을 곳으로 움직여야 했다.

<문제 0-1.매복 훈련>

검은색 선: 벽. 물체가 통과할 수 없으며 벽 너머의 물체는 보이지 않는다.

붉은색 점: CCTV. CCTV의 시야에 들어오는 곳은 지나갈 수 없으며 숨을 수도 없다.

파란색 선: 경비원 동선. 경비원은 동선을 따라 움직이며 경비원의 시야에 들어오는 곳에 숨을 수 없지만 지나갈 수는 있다.

 

목표 임무: 화장실에서 출발하여 CCTV에게 포착되지 않고 움직여 경비원과 CCTV가 모두 볼 수 없는 곳으로 가서 숨어야 한다.

               숨을 장소의 좌표(예:E4)를 댓글로 써보자.

 

 

 

 

정답자가 생기면 다음 편이 나온다.

다음편이 나오지 않는 것이 자유게시판 환경에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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