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이가 어리신 회원분들이 증가하는 거
같네요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거 같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존재하고,
반대로 단점이 있어도 장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전 매스펀이 늘어나는 것 자체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스펀을 주로 하느냐, 폴리매스를 주로 하느냐, 그 안에서도 세상을 바꿀 문제를 하느냐 대한수학회를 하느냐는 단지 취향 차이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네요. 더군다나 폴리매스와 매스펀 양쪽 다 이것과 같은 시스템은 더 없습니다. 폴리매스의 경우, 함께 매우 어려운 수학문제를 토론하면서 푸는 거 자체는 다른 사이트도 있긴 하지만, 그걸 청소년이 하는 사이트는 폴리매스 사이트가 유일하죠(나머지 사이트들은 진짜 수학자들이 미해결 난제들을 푸는 거고요). 매스펀 역시 다른 사이트들은 이미 올라온 문제들을 푸는 게 대부분이지, 본인이 직접 문제를 낼 수 있는 곳은 여기가 유일합니다. 즉 여기에 성의없는문제가 올라오는 게 문제이지, 매스펀이 늘고 있다는 거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매스펀 안에서도 개념 응용, 세상을 바꿀 문제는 사실상 100% 좋은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풀문이 나뉜 극초반에는 어떤 카테고리의 문제인지 약간 혼동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거의 곧바로 개념 응용과 세상을 바꿀 문제는 안정화된 듯 합니다. 문제는 창의 퍼즐 카테고리죠. 물론 이 중 100%가 안 좋은 문제는 아니지만요. 창의 퍼즐을 약간 가볍게 보고 안 좋은 문제를 내는 분들이 몇몇 있는데, 그러면 창의 퍼즐에 정말로 어울리는 퍼즐 문제, 혹은 얼핏 보기엔 간단해 보이지만 발상의 전환을 요하는 창의 수학문제 등등이 묻혀 버립니다. 그리고 잡담량은 이전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편도 아닌 거 같네요. 그리고 정말로 쓸데없는 글의 양도 적어 보이고요(당장 12월 12일에 올라온 글도 한 페이지 안팎이고, 12월 13일은 반 페이지도 채 안 되죠). 물론 창의 퍼즐에 대해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는 건 동의합니다. 근데 어떻게 보면 개편되면서 생긴 신고 제도(수학동아에도 나와 있고, 공지사항에도 있음)를 저희가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