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인수타인 님, 지난번에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25874 글에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응답이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아인수타인 님의 댓글을 보고 약간 이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1차 개혁이 일어나고 나서에 폴리매스에 가입했고,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 매체를 통해 1차 개혁에 대해 알아 보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릅니다.
아인수타인 님의 댓글을 읽고 저는 2차 개혁에 참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함풀문을 되살리고 싶어서 2차 개혁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 같아서는 참여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단순문제를 구분하는 기준을 잘 몰라서 단순문제를 풀지 않거나 내지 않는 것을 실행할 자신이 많이 없습니다. 제가 2차 개혁에 동참하는 것을 도와주세요.
2차 개혁의 성공을 빕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ho317jun 올림
아, 아닙니다. 응답 늦을 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했습니다(프로필 들어가보면 알죠). 그리고 그 댓글을 진지하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단순문제'가 정확히 어떤 문제냐, 사실 딱 짚어서 말하긴 힘듭니다. 그렇지만 일단 제가 생각하는 단순문제의 기준은, '문제를 낸 성의가 충분히 들어갔는가?'입니다(그리고 사실 전 단순문제라는 용어보다는 성의없는문제라는 용어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것도 완전한 정의라고 말하긴 힘들죠. 어디에 있던 문제가 너무 좋은 문제같아 보여서 공유하고 싶어서 냈다, 이런 건 좋은 문제라고 봐야겠죠. 그렇지만 정말 포인트파밍 등을 위해서 이렇게 한다면 그건 좋은 문제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어찌 됐든, 이런 글을 올려준 거 자체만으로 정말 참여할 의향이 보인다는 뜻인 거 같네요. 그리고 성의없는문제는 거의 다 문제를 보면 정말 대충 냈다는 걸 딱 봐도 압니다. 그러니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에서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혹은 어디서 봤더라도 정말 괜찮은 문제다, 혹은 기타 사항이라도 좋은 의도로 낸 문제라면 좋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