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개혁을 시작하고 나서 지난번 4월 24일의 1차 개혁 때 실패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생각한 실패 원인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당시 참여했던 분들은 모두 잘 지키시고 있지만, 신입 분들이 유입되면서 그 때 이후로 들어오신 분들은 잘 지키지 않는 분들이 몇 명 있음.
2. 개혁을 단 하루만 실시함. 즉 지속적이진 못했음.
3. 이후에 들어오신 분들에게 1차 개혁 내용을 거의 전달하지 못함.
1,2,3의 공통적인 내용은, '신입이 크게 유입될 수 있다는 변수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변수들을 예측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수들에 대응할 준비는 돼 있어야 2차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1차 개혁에서 실패한 원인을 찾아 2차 개혁에 반영시키는 건 당연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1차 때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해야 합니다. 다음 중 본인이 잘 할 자신이 있는 것들을 하시면 됩니다. 2차 개혁에 동참하시는 모든 분들, 아래 중 자신이 잘 할 자신이 있는 것을 댓글에 쓰고 실천해주세요. 전 1,2,4번은 확실히 잘 할 자신 있습니다.
1. 기존 회원분들 중 성의없는문제 올리시는 분들께 단호하지만 공격적이진 않게 잘 알리기
2. 함풀문에 성의없는문제는 안 내고, 좋은 문제는 많이 내기
3. 함풀문에 좋은 문제 많이 풀기(특히 반잠수중인 회원 분 문제)
4. 신입 분들이 들어오면 폴리매스 규칙 잘 알리기
5. 여러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을 때 잘 대처하기
6. 기타(댓글에 뭔지 써주세요)
저희가 단순문제를 내지 말라는 규칙(?)을수학동아 기자님들에게 말해서 공지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 맞아요
어차피 문제는 폴매 점수와 랭킹 때문에 하는 거라고 하면서요
ㅋㅋ( 제생각이지만 어차피 문제 내는 것이 폴매 점수와 랭킹 빼고 뭐가 있을까요 ㅎㅎㅎ)
아니에요. 그건 제가 보기에 전달을 어떻게 했냐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매스파이님께 보내면서 답글이 올 거라고 기대를 안 했거든요? 그런데 답글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답글의 어감을 보나, 실제 행동을 보나 진심 같습니다. 심지어 매스파이님은 이전에도 여러 번 무시하거나 거짓말한 적이 있어 더더욱 기대 안 했고요. 그래서 제가 왜 답글이 왔는지 생각을 해 봤는데, 아무래도 보내는 방식의 문제였던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답장이 안 오거나 사건이 일어난 원인이 된 댓글을 보면, 정말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아래 경우 중 하나더라고요.
1. 댓글이 아니라 잡담 게시판에 남긴 경우
2. 댓글이라 하더라도 공격적이거나, 왜 그런지 등 논리적 빈틈을 메꾸지 않고 그냥 '이거 성의가 없습니다' 등으로 한 경우
일단 1번 같은 경우엔 잡담이 있는지 모를 수가 있고, 2번 같은 경우에는 공격적이면 반항심이 들거나, 논리적 빈틈이 있으면 당연히 무시할 수 있죠. 따라서 전 보내는 방법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건, '어차피 안 될 거 왜 하냐' 등의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은 해 봐야죠. 포기하지 말고요. 무엇을 하든, 약간의 도움이라도 된다면, 적어도 안 하는 것보단 나을 겁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전 무슨 일이 있어도 매스펀을 버리고 도망가고 싶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공격적인 태도가 아니어도, 다른 분들이 단순문제를 올리면 "어차피 권유하는거고 다른 사람들도 올리는데 뭐 어때"라 생각할 수 있죠
딱히 말해봤자 큰 소용 없다는 뜻
제 말은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2번의 후자에 해당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말로만 하는 거보단 실례를 드는 게 낫겠군요.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25621 이거 댓글과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25769 여기 답글 봐 주세요.
그래서 제 결론은, '소용없는 짓은 절대 아니다. 그럴 경우는 말하는 방법을 잘못했을 경우 뿐'입니다.
아참, 그리고 저도 참여하라고 강요가 아닌 권유하는 것뿐입니다. 만약 역학님이 소용없는 짓이라고, 그래너 그 일에 본인 에너지를 쓰기 싫다면, 그냥 참여 안 하면 됩니다. 이 일이 뭐 역학님이 생각하기에 소용없는 짓일진 몰라도, 사이트에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진 않잖아요? 제가 강요하는 건 절대 아니며, 참여 안 하신 분 에너지까지 쓰진 않습니다. 이 일에 참여하기 싫다면 안 하셔도 됩니다. 이 일은 제가 에너지를 쓸 테니 소용없는 짓이라 생각하신다면 안 하셔도 됩니다.
오랜만에 댓글 쓰네요
6. 기타
함풀문에 단순문제 내지 않기
죄송합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죠??+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