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컴은 부팅시간이 10초정도로 빠른 편입니다. 그런데 부팅이 완전히 끝나고 평온하게 기다리면서 차나 한 잔 마시고 와서 작업관리자를 키면 글쎄... 아무것도 안해도 메모리가 70%나 됩니다. 또 브라우저를 하나만 켜도 CPU가 90%대까지 올라갑니다.(이건 정상인 건가요?) 심지어 온클을 들으며 다른 창을 열려고 하면, 갑자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보통 창이 3개 이상이면 이러던데, 막 화면이 까매지더니, 어떨 때는 0.5초 정도의 주기로 깜빡깜빡거리고, 어떨 때는 한참 까매져 있다가 다시 돌아오면 배경화면이고, 어떨 때는 깜빡거리는 주기가 빨라지다가 점점점 빨라져서 클럽 조명 되고... 어떨 떄는 컴이 아예 꺼집니다(!) 그래서 창을 3개 이상 열지를 못해요... 온클 듣다가 하나만 더 열면 "온클 초기화~" 이러니까 무서워서 못하겠는데 또 이상하게 창이 두개면 컴이 매우 빠릅니다. 아주 날아요. 폴매 로그인도 엄청 빠르게 되고, 네이버에 검색할 때도 1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보면, 컴 좋다고 그러는데 저는 답답해 죽겠어요... 컴 새로 사야겠죠? 지금 이거 쓰는 잠깐 사이에도 화면이 세 번이나 깜빡 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