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화 <동일한 시간대>
※본 이야기는 허구로 작성된 이야기입니다
“엥? 나..나?”
“그래, 너. 내 허락이 있다면 너도 시간여행에 같이 참여할 수 있다면서.”
“...그렇긴 한데.. 그래, 같이 가줄게.”
“그럼 좋아! 지금 바로 가자!”
“자..잠깐만.. 네가 허락을 했다는 증명서가 있어야지..”
“증명..서? 어디에서 쓸 수 있는데?”
“네 리모컨에 민트색의 메시지 버튼이 있을 거야. 그 버튼을 누르면 누구에게 보낼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올 텐데, 거기서 휠을 움직여 ‘등록된 리모컨’으로 움직인 후, 휠을 클릭하면 ‘루비’라고 쓰여있는 게 보일거야. 이것도 휠을 이용해서 선택하면 돼. 그리고, 휠로 보낼 메시지를 선택하면 되는데, 밑으로 내리다 보면 ‘시간여행 동행 증명서’라는 게 보일거야. 그걸 클릭하면 증명서가 보내질 거야.”
“좋아. 민트색.. 등록된 리모컨.. 루비.. 시간여행..동행 증명서.. OK, 됐어.”
“그래, 증명서도 제대로 왔어. 자, 이제.. 한 번 가볼까?” “그냥 원래대로 버튼만 누르면 되는 거야?”
“그래, 난 네가 시간여행을 하면 마음대로 같이 들어갈 수 있거든. 다만 네 동의 없이 같이 들어가면 처벌을 받을 뿐이지.”
“그렇구나.. 자, 이제 진짜로 가자.”
“빨간 버튼인 거 알지?”
“당연히 알지! 자, 누를게.”
...
“근데 어디로 갈 거야?”
“음.. 그러게..? 같은 시간대라는 게 정확히 어느 정도를 말하는 거지?”
“....24시간 내외를 말하는 거야.”
“잠시만.. 그러면.. 에벌랜드에 간 시간대는 더 이상 갈 수 없다는 거야?”
“...그래.. 사실 같은 시간대라는 게 당연히 동일한 시간을 한 번 이상 갈 수 없게 설계되야 하는 거라..”
“그러..그러면.. 어떡하지?”
“다른 시간대에서 너희 부모님을 구할 수는 없을까?”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가 않아.. 어떡해야 하지?”
“...사실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
작가의 말 빨리빨리 좀 말하지 맨날 웹툰 같은데서는 이렇게 뜸들이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