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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퍼즐] [암호] 소탈출 4-생활지도실
아인수타인 2020.07.08 07:12 조회 1066

(아직 3화 안 보신 분들은 오른쪽 링크 들어가서 보시고 풀어주세요! http://www.polymath.co.kr/contents/view/22088)

 

(삑, 삑, 삑, 삑, 삑, 덜컹!)

"어? 아니 고우스 너 어떻게 풀었어...?"

"아니 에러가 무슨..."

"이게 @#$$%$#@!!잖아. 그러니깐 #@!#!#@!#하면 !#%&&##이 되지."

"아, 듣고 보니 논리적이네."

"아니 이걸 그 짧은 시간에...?"

"자, 암튼 올라가자!"

"어. 페루마 먼저!"

"..."

"근데 솔직히 지하층만 무섭지 윗층은 그렇게 위험하진 않을 것 같은데?"

"아, 오케이! 그럼 꼭 필요한 때에! 내 생각엔 훈련관이나 여기 생활관 지하엔 좀비들이 득실득실할 거 같거든? 거긴 페루마 먼저 들어가라 하지 뭐."

"...근데 솔직히 나 2번이나 했잖아..."

"어. 그래서? 너님이 제안을 했잖아요?"

"그러니깐 대체 왜 그런 제안을 했냐..."

"...나도 후회스럽다... 어휴, 이놈의 입방정을 그냥...!"

"그래서, 안 올라가고 뭐 해?"

"근데 1층의 나머지 방들을 그냥 만들어놨다고??? 난 1층을 더 수색해보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음... 일단 3층 가서 단서가 너무 없으면 다시 와 보자."

(잠시 후)

"3층이지? 꼭대기 층."

"어."

"어디 보자... 305호가 어디 있... 뜨악!!!"

"카악!!!"

"어휴... 방심했다... 나머지 방에 좀비가..."

"생활관 나머지 호실은 다 잠겨 있지...?"

"그런 듯. 근데 문제는 305호까지 잠겨 있어."

"305호에 좀비 있나 봐봐!"

"다행히 딱 거기만 없어."

"아니 근데 왜 305호만 없는 거야? 그러니 다행이지만."

"아무래도 구경도가 좀비를 만들었으니까 자신의 방은 안전하게 남겨놨겠지."

"아, 그럴 수도."

"그럼 3층 나머지 방은 좀비가 있어야 하니깐 그냥 만들어 놓은 게 맞는 거지? 근데 1층이랑 2층은 뭘까?"

"그냥 만들어 놨겠지."

"흠... 일단 여기서 단서를 더 찾고 판단해 보자."

(30분 후)

"하 놔, 여기도 허탕이네..."

"아니 무슨 수납장마다 다 비어 있음...?"

(흠... 아무리 생각해도 3층은 단서가 없는 거 같은데... 1층과 2층으로 가 보자.)

(그리고 오일론 혼자 2층으로 간다.)

(여기는 뭐 없으려나...?)

"크어..."

"어휴... 여기도 다 좀비뿐이네... 하기야 2층도 생활관이니. 근데 1층은 다른 방이었으니 다를지도..."

(그러고선 1층으로 내려간다.)

"카악!"

"어휴, 깜짝아... 저 좀비는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 돼... 어디 보자... 생활지도실? 뭐 있을 거 같은데... 어우 씨, 깜짝이야... 누구야? 목 잘려 있네..."

(잠시 후)

"옷장이 좀 수상한데... 어!!!!! 금고닷!!! 얘들아! 여기 있어!!!"

"뭐?! 너 어딘데?!"

"1층 생활지도실! 웬 금고가 있어!!!"

"진짜?! 잠시만!"

(잠시 후)

"야, 오일론 너 언제 여기 내려왔냐?"

"후후, 3층엔 도저히 단서가 없을 거 같아서 내려와 봤지. 그래서 이 방에 들어와봤는데, 옷장이 수상하더라고. 그래서 금고를 발견했지!"

"와... 리스펙트... 근데 금고 힌트 없어?"

"거기까진 못 찾았지만."

"이제 보니 저 액자, 한쪽 벽을 꽉 메우고 있는데? 뒷면 좀 확인해볼까?"

"오! 괜찮은 생각이다!"

"어디 보자... 어! 있다!!!"

이곳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소문으로는 이곳 철원 군사 훈련소의 구경도라는 훈련병이 좀비바이러스를 만들고 퍼트렸다고 한다... 대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가 위험하고, 탈출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건 확실하다... 좀비가 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다...

"흠... 다른 부분은 몰라도, 왠지 마지막 문장은 희망연구소 편에서 본 기억이...?"

"우연이겠지."

"근데 이게 대체 뭔 힌트야?"

"그냥 상황 연출 아냐?"

"그랬으면 굳이 이렇게 꽁꽁 숨겨 놨겠어? 소탈출 못 봤냐? 쓸모없는 단서는 없다!"

"그리고, 내 생각에 상황 연출이었으면 그냥 벽에다 써 놨지, 이 액자 뒷면에다 굳이 썼을까?"

"잠시만, 여기 구석에 깨알같이 써 있다. '혹시나 이곳에 생존자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금고 비밀번호를 암호로 써 놓는다. 구경도가 있었던 방 키는 옷장 안 금고에 있다.'"

"그래, 이거 단서라니까!"

"흠... 저게 대체 뭔 단서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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