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분들에게 이렇게 반모를 고집할거면 떠나라고 한 말이 문제인 것 같은데, 그건 일단 죄송하지만,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일단 제가 그분들을 무조건적으로 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웃시산님도 조금 말이 심하시네요. 솔직히 제가 그분들을 욕하기 위해 반모를 반대하는 것 같나요?
다음, 그분들을 그토록 설득시키려 노력했으나, 번번이 무시하거나 했는데 그분들이 적응 중이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논리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왔는데 무시했다는 것은 애초에 저희 말을 들을 생각조차 없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분들이 규칙이 제정된다 해도 과연 그것을 따를지 의문이네요. 제대로 설득이 안 된 상태에서 자신이 반대했던 규칙이 갑자기 나오면 과연 그것을 님들이 따를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안 좋은 말들을 쓴 것은 죄송하고요, 제대로 된 설득시킬 방안이나 그분들이 따를 해결방안이 있으면 전 물러나 있겠습니다.
다만 저기서 목적론에 관한 이야기는 안할수가 없네요. 비판이 아니라, 하나의 작은 토론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전자기역학님이 만약 지금과 의견은 같지만 엔뚀님 및 현재 반모를 찬성하시는 분들과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계셨다면, 이런 언어를 쓰셨으리라 짐작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역학님은 원래 그분들께 감정이 좋지 않았고(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저도 그러니까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비판하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역학님은 '저 사람들을 비판한다'라는 목적이 우선한 게 맞아요.
저 분들의 의견을 돌리는 데에는 다른 방법도 많습니다. 그렇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없어요. 물론 현재 자신의 입장과 생각만에 입각한 저분들의 태도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전술했듯 역학님께는 목적이 존재했죠.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반모를 한다는 명분을 잡은 겁니다. 의식하지 않으셨더라도,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무의식적으로 그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