텡과르 공부고 뭐고 내일로 미루고 일단 이야기 좀 해봅시다. 반모를 하면 좋은 점으로 1. 짧게 글을 쓰니까 시간단축, 2. 친목형성등을 뽑으셨는데 혹시 더 이유가 있으시나요?
이 게시글에 다른 분들 의견은 사절입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괜히 사람이 많으면 싸움으로 가서요
저도 자러갑니다~~
!!! 메일 확인하시고 가시지... (요정어 교재 하나 보냈는데...) 어쨌든 안녕히가세요! 나마리에!
안녕히주무세요~
? 확인 했습니다만...(답장이 아직 안 갔나요?)
답장이 좀 늦나보군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앗;; 죄송합니다. 알림이 꺼져있었네요 ㅎㅎ;;
흠흠. 사실 반박이 다소 당혹스러웠습니다. 제가 기분이 나쁩니다.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일은일대로 안 풀린 꼰대인 제가 불편합니다. 그리고 버블몬님의 말씀에도 나와있듯이 그보다 다른 이유가 더 중요합니다. (이건 버블몬님이 스스로 확인시켜드렸습니다.) 저는 버블몬님께서 스스로 반모를 포기하시고 어제 있던 불화를 없앨 기회를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굳이 끝까지 기자님의 이야기를 듣는 곳 까지 가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버블몬님께서도 그래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렇군요 ㅎㅎ
아닛! 생각해보니 이 반박이 왜 J.H님 글에 있을까요???
보다시피 제가 멍청해서 상황판단이 느립니다.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번거롭겠지만 이야기 해주실 수 있나요?
가셨나요?
제가 더 멍청하니까 괜찮아요.
저는
1. 반말을 쓰면 의사소통이 편하다 (시간은 큰 상관 없고요)
2. 음 또 뭐가 있었죠
2-2. 아아악(기억이 안나서 소리지르는중) 음 이제 떠오르네요. 반말을 하면 좋은점은 딱히 더 없었던 것 같네요.
2-3. 저는 반모 하자고 한 적은 없으나 반모 요청은 잘 받아줍니다.
2-4. 이 뜻은 저는 반모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결한 것이 아니라
2-5. 반모가 좋다는거지 반모하기 싶다는게 아닙니다.
2-6. 그러니 존댓말로 반말 쓰는 것보다 더 의사소통을 편하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2-7.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폴리매스에서의
2-8. 반말을 포기하겠습니다.
2-9. 없다면 저는 계속 반모를 할 것 입니다.
안갔어요.
1시까지는 있을겁니다.
충분히 맞는 말이네요 의사소통이 편하다는 것이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하지만 의사소통이 단순히 편하다고 해서 그로 인해 오는 불이익이 많다면 그것을 포기하는 것이 맞다고 압니다. 저보다 더 아는 것이 많으실 버블몬님도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믿고요. 반모를 하면 의사소통이 편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반모를 하게 되면 하는 사람들이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반모를 하는 사람들끼리는 친밀감이 형성이 됩니다. 설사 그렇지 않았더라도 밖에서 보기에 친해보이죠. 이것이 처음오는 사람들에게는 진입장벽으로 느껴집니다. 특히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분들에게는 말이죠. 그리고 저 같이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일은 일대로 안 풀리는 늙은이들에게는 다소 예의가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예의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예전에 폴리매스에서 무한에 대한 개념에 대해 인식방법이 달라서 싸웠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아니, 무한에 대한 개념 차이가 아니죠. 그 개념을 서로 납득시키려는 과정에서의 말투가 서로에게 살짝 예의가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반말을 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좀 덜 예의 있어 보입니다. 이것을 부정하시지는 말아주세요. 이것은 저 혼자만이 느끼는게 아니라느끼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는 것입니다. 좀 덜 예의가 있어보인다면 사람은 좀 더 악감정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반모는 신입 회원들에 대한 진입장벽, 서로 싸웠을때 싸움을 더 크게 만듬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반모로 얻는 것도 많지만 그로 인해 잃는 것이 더 많다면 안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저는 처음 달걀로 폴매 활동 시작했을 때 모든게 장벽이었습니다.
뭐가뭔지도 모르겠으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욕 안먹을지도 몰라서 고인물인줄도 모르고 무턱대고 아인수타인님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근데 차츰차츰 오래 활동해보니 뭔가 여기만의 고인물. 돌아가는 방식. 음... 기능. 문화. 등등의 특징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신입에게는 모든 게 처음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트가 폴리매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일러님보다는 제가 더 신입이니 이 부분은 제가 더 잘 알 것 같습니다.
이건 오일러님의 말씀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음 다른 조건들도 덧붙이는 것이니 음... 네 그냥 그렇습니다.
대략 찬성측의 근거는 6가지 정도가 되보입니다. 각각 반박을해보자면
1. 반말은 개인의 자유: 옳은 말입니다. 판단하기 어렵네요...하지만 상대가 기분이 나쁜 순간부터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반말이 무조건 옳지 않은 말은 아님: 맞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존댓말이 반말보다 더 공손합니다. (제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실제로 거의 모든 사람이 그렇게 느낍니다)
3. 게시판에는 안되지만 댓글에는 된다.: 비댓의 경우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댓의 경우 다른 사람도 보는데 기분이 나쁠 수 있으므로 안 됩니다.
4. 엔트리가 망했다고 여기도 망한다는 증거가 없음: 논리비약이 좀 있다고 생각됩니다. 100%의 확증이 없는 것이지 망한다는 증거는 많습니다. 망한다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 애매하겠지만 많은 커뮤니티가 반모로 큰 타격을 입고 뒤늦게 반모를 금지했습니다. (심지어 어떤 곳은 음슴체, 해여체도 금지)
5. 반모가 다른사람에게 기분외에 피해주는 것이 없음: 이건 잘못된 말이라 생각됩니다. 기분외에 피해를 주며, 설사 기분만 피해를 주더라도 그 것만으로도 잘못 됬다고 생각합니다.
6. 반모가 편리하다. : 할 말 없습니다. 인정합니다. 진짜 옳은 말입니다. 그런데, 이 한 개의 장점을 위해 수많은 피해, 신규회원 유입감소, 카페내 싸움증가와 같은 피해를 입어야할까요? (이것을 증거가 없다고 하지는 마세요. 근거가 있습니다.)
저는 버블몬님의 의견중 하나인 반모가 편리하다.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하나를 위해 우리가 많은 것을 잃어야 할까요? 벌써 그 하나를 얻기 위해 많은 논쟁이 오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는 더 피를 흘려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의 논쟁은 쓸모없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하고 필연을 인식하는 것이 지혜니깐요. 제가 지금까지 서술을 하면서 횡설수설이 되갔지만 그래도 여러분은 뛰어나신 이해력을 발휘하여 말하고자 하는 이를 알 수 있으실겁니다. 반모는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찾아오는 단점도 많습니다. 가각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무엇이 더 큰지를 따졌고 단점이 더 많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지금까지의 토의는 필연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토의는 어리석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는 토의를 하면서 서로 말싸움도 많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주장을 알기는 했습니다. 이제 결론을 내릴 시간입니다. 저는 반모를 찬성하시던 분들이 스스로 찬성을 반대로 바꾸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만약 미래에 우리가 싸우게 된다면 반말을 사용했다면 다툼이 더 커질 것이라 감히 추측합니다. 미래에 싸우는 사람이 누가될지는 모릅니다. 어쩌면 없을수도 있죠. 하지만 인간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합니다.(정설입니다) 혹시 누가 싸운다면, 만약 그게 나라면, 최소한 공손하게 싸우는 것이 낮지 않을까요? 반모를 찬성하시는 분들중 단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보시고 의견을 바꿀 수 있다면 저는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번에서 상대가 기분이 나쁜 상황이 아직까지 없었는데 그걸 반박으로 들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적으셨을텐데 이따구로 밖에 답변 못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2018년 6월에 폴리매스에 가입했습니다. 거의 2년이 되가는군요. 저도 한때는 신입이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풀려고 도전한 문제 매스펀 30번째 정도의 문제였습니다. 유클리드님이시라는 분이 내신 문제였죠. 제가 풀이를 제출하자 정말 공손하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 이후로 계속 존칭을 사용합니다. 만약 잡담이라는 창이 없었다면 저희가 지금 이렇게 토의를 하는 것도 힘들었고 반모도 좀 더 힘들었겠죠. 잡담이 생기기전 폴리매스의 고인물들분들의 대화를 기억하는 사람은 저 말고 몇없을것입니다. 뉴턴의사과님, 시그마님, 여백패르마님 등이 자신들끼리 대화를 하는 곳이 있었다면 좋겠다고 했고 김우현 기자님이 곧 그런 곳을 만들것이라 했고 잡담이 생겨났죠. 이 대화를 기억하시는 분은 진짜 제가 끝일겁니다. (수학장님은 기억하실수도?) 저는 수많은 신입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으며 수많은 환영인사를 남겼습니다. 버블몬님이 가입하실때는 반모가 막 생겨나던 중이었죠. 그랬기에 좀 더 쉽게 적응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옛날에는 가입인사고 뭐고 그냥 문제 같이 풀면서 친해졌고 가장 자연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반모하실거냐고 물어서 훨씬 빠르게 친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버블몬님이 너무 인싸다 보니 신규회원들이 버블몬님과 반모를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반모가 늘어나면 점점 더 진입장벽이 높아집니다. 지금은 버블몬님이 더 잘아시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버블몬님보다 더 늦게 들어오신 분이 아실것이고 많이 뒤로 가서 버블몬님도 고인물이 되시면 그때는 수많은 신규회원을 본 제가 더 잘 알것입니다. 저는 그때까지 먼 미래를 생각하며 단기적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반모는 회원들의 빠른 적응을 돕지만 점점더 진입장벽을 높이게 됩니다. 또 모든 신규회원이 버블몬님처럼 사교성이 뛰어나지도 않을 것이고요. 그러니까 버블몬님, 스스로 폴리매스와 먼 훗날의 신규회원분들을 위해서 반모를 포기해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알기로는 정확히 찬성이라고 밝힌 사람은 둘밖에 없는듯 하군요...
으음... 아직 글을 다는 안 읽었지만 제가 인싸는 아닌듯...
저는 이제 잠을 자야할 것 같네요. 시간 이렇게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일어났을때 버블몬님이 반모를 안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굳이 기자님들이 이야기 하도록 하지 말고 저희들끼리 토의를 통해서 해결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아 참고로 저는 반모로 친해진 사람의 예가 아닙니다. 저는 문제를 풀던지 잡담에서 존칭을 쓰던지 해서 좀 사람들을 알고 난 후에야 엔뚀님과 처음 반모를 시작했고, 그 뒤로 다른 분들의 반모 요청도 받아드린 것입니다. 저는 음 활동을 하면서 뭐가뭔지 알고 난 뒤에 반말을 쓴 사람이지 반모로 친해진 사람이 아닙니다.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왔을 때 예전 글들은 안 그랬지만 점점 반말을 쓰는 사람이 는다는 건 느꼈어요. 그렇지만 저는 꿋꿋이 존칭을 쓰다가 정확히 언제 쯤이었더라 음 1,2주 전 정도부터 반모를 시작했습니다. 신입 분들이 처음부터 반말 하자는 것보다 좀 폴리매스가 어떤 곳이고 누가 고인물이고 뭐가 뭔지 알고 나서 반모를 시작해보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네 안녕히 가세요~^^
음 오일러님이 바라시는 저의 반모 중지 글은 없긴 하지만; (죄송하지만 아직 좀 결론을 못 내리겠네요.)
그래도 반박 더 해주세요 :) 반박하다가 더이상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없다면 반모를 그만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