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에 또 반박을 하고,
또 니가 맞네 내가 맞네 하며 싸우고,
도 반박을 하고,
서로 못죽여서 안달이고.
제 말투가 달라지신 걸 눈치채셨을 겁니다.
네 저도 이젠 포기 했습니다.
저는 7시간 전부터 몰폰으로 그만 좀 싸우자고 하고,
또 해결방안을 찾자고 수도없이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제 말은 안듣고
더 싸우고, 더 헐뜯을려고 하더군요.
제가 뭐라고 말했나요?
그나마 피타구라스 님이나 오일러님 등 몇 분만 제 말의 핵심을 이해했어요.
전 존대말로 비꼴 수 있다는 걸 말하려던 게 아니거든요?
제가 뭘 말하려는 지 생각이나 해 보시죠!
아니, 그러는 저는 지금 존대말로 비꼬고 있다고요?
네! 맞아요!
아니 뭐가 문제죠?
저는 7시간 전부터 최대한 예의바르게 글을 썼고,
여러분들은 7시간 전부터 충분히 예의없는 글을 써댔죠.
궁금하시면 처음부터 한번 읽어 보세요.
근데, 전 더이상 참지 않을 예정입니다.
진짜 못참겠네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드려요?
아까부터 서로 상대편 때문에 자신과 사이트가 피해를 본다고 하시고 계신데,
지금 여러분이 가장 피해주고 있거든요?
그건 생각 안해보셨나 보죠?
애초에 그냥 한쪽이 양보하거나, 말한 대로 적절한 타협점을 찾으면 빨리 끝날 것을,
아니 최소한 서로를 배려하며 말해주면 좋았을 것을,
서로 미친듯이 싸워대서 결국엔 반모고 뭐고 그냥 폴리매스 자체가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그정도 했으면 좀 정신 좀 차리세요.
제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좋게 말할 때 들으시면 되지 않습니까?
전 지금 좋게 안말한다고요?
네!
아까부터 하고싶고, 참아오던 말인데,
안한 겁니다.
근데 왜 지금은 하냐고요?
답이 없잖아요!
이대로 여러분들이 뭘 해결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페렐만님 말대로 여러분은 지금 누구의 중재가 있어도 될까말까 한 상황이에요!
이게 뭐냐고요.
아니, 한쪽은, 어? 뭐 친근하게 지내자더니 서로 싸우고 있고,
한쪽은 또 뭐 사이트를 지키자는 사람들이 자기가 사이트를 난장판 만드는건 못깨닫고.
전 그냥 이런 사이트면 나갈 겁니다.
이 문제 해결 될 때까지 그냥 안들어올 겁니다.
저를 탈퇴시켜도 됩니다.
글이 예의가 없다고요?
네.
일부러 이렇게 쓰는 겁니다.
일부러요.
근데,
제가 예의바른 말투로 말해도 여러분은 과연 들었을까요?
제가 뭔가를 해도 관심은 가졌을까요?
아뇨.
서로 싸우느라 그런 건 관심 없었겠죠.
생각해 보세요.
지금 여러분들이 싸우게 하는 그 주제가,
과연 사이트 하나를 망쳐도 될 만큼 심각한 주제인지.
사람님 인정합니다.
저도 이렇게밖에 쓸수가 없음에 양해 바랍니다.
사람님은 알고 계시겠지만 전 폴리매스를 당분간 떠나기로 되어 있습니다.
작별인사는 가입인사와 마찬가지로 하지 않겠습니다.
진짜로(제가 이런 말 해서는 안 될 것 같지만...) 인정합니다...
솔직히 반모가 뭐라고...
제발 싸우지만은 마세요...
아니 제가 그냥 반말 하지말자고 글 하나 올렸는데 이러시면..
폴리매스는 제가 그냥 제가 건의 했으니 더이상 헐뜯는 싸움은 하지 말아주세요
물론저도 이렇게 될줄 몰랐습니다 저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면 간곡히 사과합니다
저는 그만큼 심각한 주제라고생각합니다.
이 기회에 완전히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될수도 있습니다.
다른분들 말처럼 조금씩 하던 반모가 거의 대부분에 이르게 될 수도 있잖아요.
아니면 어쩌면 극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전부가 반모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더라도 저는 존칭을 쓸겁니다. 그게 중요하죠. 남이 어떻게 하든 자신은 예의를 지키는 것
음...만약 휠릭님이나 오일러 님 같은 분께서 존칭을 쓴다면 결국 반모를 하시는 분들과 아닌 분들이 균형있게 있을것 같습니다만?
삼각파이님은 지독하게 들었겠지만 칸트가 말하길.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인간도 미래를 완전히 예측 할 수없습니다
네. 저도 그런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했고,
따라서 최대한 오랬동안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토론을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토론이 점점 이상해져서는,
사실 논리를 내세우긴 했지만,
읽어보시면 말투가 많이 험악합니다.
좋은 토론을 위해서는 논리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분 아니라 상대편을 배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건 무조건 상대방 의견을 받아들이라는 게 아닙니다.
상대방과 싸우지 않고, 상대방과 (싸우지 말고)대화로 문제를 분석하고,
타협점을 찾는 과정을 뜻하는 겁니다.
하다못해 설득을 하신다 해도,
최대한 배려하며 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람님 정말 제 속마음이랑 완전 똑같군여!!! :D
사람님께서 속 시원~~~하게 말해주시니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느낌이네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써주신 것 정말 대단하십니다.
(근데 글을 왤케 잘 쓰시는건가요?)
아무튼 아까 예기했듯이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어요. 여태까지 화를 꾹 참고있으셨군요!)
매우 공감합니다. 사실 저도 아까부터 상황 다 지켜보고 있었는데(그 시간대에 문제 작성한 거 보면 알 수 있죠) 너무 '토론을 가장한 싸움'이 되어 가서 개입하고 싶지 않았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