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화 <그리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본 이야기는 허구로 작성된 이야기입니다
“거..거짓말.. 하지 말고..”
“...곧 시간여행으로 바뀐 사건들의 기억이 돌아올 거야.”
...
내가 그렇게 몸 속에서 나오고 난 후.. 그 안경 쓴 애는 에벌랜드에 갔고.. 난 엄마한테 에벌랜드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훈아, 오늘 생일인데 뭐 하고 싶은 거 없어?”
“음.. 딱히 없는데.. 게임이나 사주면 안 돼?”
“흠.. 게임? 알겠어. 그럼 지금 하고 싶은 건 없어?”
“응, 별로 없는데..”
“알겠어, 그럼 차 타고 돌아다니기나 하자.”
“하암... 귀찮은데.. 알겠어.”
그리고 난 차 뒷자석에서 잠들었고.. 차는.. 에벌랜드에 도착했다.
???
“시훈아, 여기가 어디~게?”
“에벌랜드잖아? 여긴 왜?”
“엄마랑 아빠가 시훈이 생일이니까 어제 예약을 해뒀지! 자, 뭐부터 탈래?”
그렇게 그 사건은 다시 일어났다..
“...”
“미..안해.”
“...네가 왜 미안해.. 사실.. 이 정도..로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
“...그래..! 괜찮아! 아직 바꿀 만한 시간대는 많잖아! 빨리, 다른 시간대를 가보자!”
그래, 사실 부모님을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괜찮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서 멈추면 안 돼.
“바로 버튼을 누를게.”
빨간 버튼 클릭. 다이얼을 다시 아래로 내려서.. 이미 가 본 시간대는 가지 못한다고 했으니.. 그렇다면.. 내가 롤러코스터를 먼저 타자고 하지만 않으면..
그 사건이 일어나기 1시간 전으로.
...심호흡 한 번 하고..
다이얼 클릭.
작가의 말 추리하시는 걸 재밌어하시던 분들이 많은데, 아예 추리소설을 하나 더 연재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