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화 <시간여행 튜토리얼>
※본 이야기는 허구로 작성된 이야기입니다
“송시훈 님, 안녕하세요!”
“안녕, 쥬얼리. 저번에 못 했던 튜토리얼을 하려고.”
“튜토리얼 말씀이시죠? 알겠습니다! 약 1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괜찮으신가요?”
“그래, 바로 시작하자.”
“이 세계는 타임플레이스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자신의 삶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일명 ‘타이머’로 바뀌어 오는 곳이죠. 타임플레이스에서는 타이머들이 시간여행을 하는 게 주목적입니다. 시간여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까?”
“그래, 시간여행의 규칙에 대해 자세히 알려줘.”
“네. 시간여행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타임플레이스에서는 이것을 일명 ‘머피의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불행한 일들을 바꾸는 여행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시간여행의 이름이 머피의 법칙이었구나..’
“리모컨을 이용하여 시간대를 조작할 수 있고, 그 시간대의 몸으로 직접 들어갑니다. 다른 것들은 현재의 조건을 갖추지만, 신체 조건은 그 시간대에 맞춰집니다. 그 시간대에서 사건을 바꾸게 되면 그에 따라 현재도 바뀌게 됩니다. 바뀐 사건들은 타이머의 기억에 추가됩니다. 만약 시간여행 중 사망하게 된다면, ‘최후의 시간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1000만 다크를 내면 최후의 시간여행을 하실 수 있는데, 최후의 시간여행 한 번으로 사망하게 되었던 운명을 바꾸게 된다면 살아날 수 있지만, 만약 바꾸지 못한다면 그대로 사망하게 됩니다. 최후의 시간여행으로 살아난 후 다른 시간여행에서 또 사망한다면, 다시 최후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여행은 최대 하루 동안 계속할 수 있습니다. 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간여행에서 그 당시의 물건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타이머 게임은 특별한 경우였구나...’
“그리고, 만약 자신이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 시간대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들키게 된다면, 그 즉시 해당 타이머의 시간여행은 종료되며 현실 세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현실 세계에서의 운명에 따르게 되죠. 이상 시간여행 튜토리얼이 종료되었습니다.”
“고마워.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어.”
“네, 언제든지 필요하시다면 찾아주세요!”
사진을 보여주면서 하니까 10분이나 걸리네.. 말만 했으면 3분 정도 걸렸을텐데... 어쨌든 좋은 정보를 몇 개 얻었어. 절대 다른 사람에게 시간여행 중이라는 사실을 들키면 안 되겠어. 난.. 시간여행으로 할 일이 있으니까..
“어, 안녕?”
“튜토리얼은 다했어?”
“어, 시간여행에 대해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어. 근데, 쥬얼리는 네가 지은 이름이야?”
“쥬얼리..? 아, 그 인공지능? 아니, 난 인공지능을 받았을 뿐이고, 내 이름을 보고 혼자서 이름을 짓는데.. 내가 루비라서 쥬얼리로 했나봐.”
“그렇구나..”
“뭐해? 빨리 네가 원하는 시간여행 하러 가야지!”
작가의 말 다시 시간여행이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