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화 <세 번째 장소>
※본 이야기는 허구로 작성된 이야기입니다
“일단, 원래 했던 대로 뒤에부터 먼저 접근해보자.”
“근데, 감옥이라.. 타임플레이스의 법을 어긴 타이머를 가두는 감옥이 있긴 한데.. 근데 아마 이번 힌트도 감옥이 답일 것 같진 않아.”
“그래, 내 생각도 그래. 017번 감옥.. 타이머들의 감옥에는 감방이 몇 개 정도 있어?”
“몇백만 개는 넘을 거야. 그리고 한 감방에 4명 정도가 수용되지.”
“그렇구나...”
“근데 그건 왜?”
“굳이 17번이라고 하지 않고 017번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혹시 999명이 정원인가 하고..,”
“듣고 보니 그렇네... 왜 하필 017번이지?”
“아무리 그래도 가장 수상한 건 ‘거꾸로 된’이야.”
“그러게... 감옥은 영어로 prison... 거꾸로 하면 nosirp... 노싪? 이건 아닌 것 같아.”
“017을 거꾸로 하면 710.. 이렇게 해도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은데...”
“이번 건 잘 감이 안 잡혀.. ..어 잠깐만, 거꾸로 한다는 게, 꼭 순서를 바꾼다는 게 아니라 돌리는 거일 수도 있지 않나?”
“오! 좋아! prison을 180도 돌려보자!”
“uos!Jd... 이것도 아닌 것 같아.. 그러면 017을 돌려보자!”
“LIO..? LIO가 뭐지? 검색 좀 해줄래?”
“LIO...LIO.. 찾았다, Land Information Office...토지정보국?”
“오! 드디어 좀 의미있는 말이네! 토지정보국이면 부동산인가? 근데 그러면 감옥은 도대체 뭐지.. ”
“근데 그러면 왜 017‘번’인거지?”
“그러게.. 근데 이번엔 루비 네가 다 하네..”
“그.. 좀 의외라는 눈빛으로 쳐다보지 좀 말래?”
“번..번.. 그래! 몇 ‘번’할 때 NUMBER를 이용해서 N으로 줄여서 쓰잖아! 그러면 N017이고, 거꾸로 뒤집으면... LION! 사자다!”
“오..! 그럼 동물원에 가면 되는 건가?”
“그래, 감옥이란 것도 우리를 말하는 걸 거야. 이제 머피를 만나러 가자!”
“동물원은 걸어서 금방이야. 빨리 가자.”
“너도, 머피를 본 적은 없다고 했지?”
“...어, 한 번 꼭 뵙고 싶었는데.. 너 덕분에 뵙게 될 줄이야..”
그리고 뛰어서 동물원에 도착했고, 사자 우리 앞으로 갔다.
“송시훈 씨와 루비 씨 맞으시죠? 여기로 따라오세요.”
...
“..네? 뭐라고요?”
작가의 말 얼굴에! 뭐가! 묻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