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쓰기에 앞서, 본 문제의 내용은 실제 내용이 아닌 허구의 내용임을 밝힙니다. 문제에 나오는 유해 물질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물질입니다.
어느 날,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아래 경찰이 작성한 보고서를 보고, 범인을 찾아라.
<사건 보고서>
[사건번호 356(어디서 본 건 있음)]
(1) 범행 장소: 서울시 노원구 공릉2동, 수학자 부부(김병우(남), 이연희(여))의 집으로 추정.
(2) 범행 날짜: 2020년 4월 29일로 추정.
(3) 사건 내용: 2020년 4월 29일: 수학자 부부(김병우(남), 이연희(여))가 생물학자 부부(왕우주(남), 남가령(여)), 물리학자 부부(이평오(남), 문희수(여)), 화학자 부부(김화랑(남), 오수현(여)), 지구과학자 부부(김도담(남), 천주영(여)) 이렇게 8명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서 연회를 엶. 연회에는 전원 참석했으며, 연회가 끝나고 전부 집으로 돌아감.
2020년 5월 17일: 물리학자 부부(이평오(남), 문희수(여))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연회를 엶.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전부 왔는데, 지구과학자 부부(김도담(남), 천주영(여)) 2명만 안 옴. 계속 기다려도 안 오자, 이에 8명 전부 지구과학자 부부(김도담(남), 천주영(여))의 집으로 가 봤더니, 2명 모두 이미 사망한 상태였음.
(4) 사건 조사 결과:
(4-1) 용의자 및 목격자, 지인들의 진술:
1. 지구과학자 부부의 절친이었던 박호영(남)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지구과학자 부부(김도담(남), 천주영(여))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연회가 아니면 항상 집에 있었다고 진술함. 이어서 1차 연회 이후, 지구과학자 부부(김도담(남), 천주영(여))의 자택에 방문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진술함.
2. 이평오(남) 물리학자는 연회가 끝나고 각 사람들끼리 악수를 했는데, 매일 집에서 보는 배우자와는 아무도 악수하지 않았다고 진술함.
3. 이연희(여) 수학자는 연회가 끝나고 악수를 마친 뒤 각 사람들에게 악수한 횟수를 물었는데, 놀랍게도 전부 악수한 횟수가 달랐다고 진술함.
4. 김병우(남) 수학자는 자신은 연회가 끝나고 악수를 정확히 3번 했다고 진술함.
5. 김화랑(남) 화학자는 주최자였던 김병우(남) 수학자를 관찰했는데, 그 횟수가 기억나지는 않지만 최소한 5번 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함. 이어서 이평오(남) 물리학자는 소화불량이 있어서 같이 식사를 하지 않고 그 시간에 바로 다음 차례인 자신의 연구 결과 발표를 준비했다고 진술함.
6. 남가령(여) 생물학자는 아무도 자기 자신과 악수를 하거나, 같은 사람과 2번 이상 악수하진 않았다고 진술함.
(4-2) 사건 현장 및 용의자 조사 결과:
1. 지구과학자 부부(김도담(남), 천주영(여))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소화 기관에서 '플레옹'이라는 유해 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됨. 플레옹은 2g보다 적게 섭취할 경우 아무런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2g보다 조금이라도 많이 섭취하면 불임, 혈액암 등 질병을 유발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음. 그러나 그 효과는 인체에 흡수된 지 이틀이 지나야 나타나고, 플레옹을 먹지 않고 만지거나 냄새만 맡는 등의 행위로는 2g을 초과하여도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음.
2. 플레옹이 검출되었다는 결과가 나오자, 곧바로 용의자들의 손을 검사함. 조사 결과, 김화랑(남) 화학자, 남가령(여) 생물학자 2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미량의 플레옹이 검출됨.
3. 지구과학자 부부(김도담(남), 천주영(여)) 살해 사건에는 공범이 없는 것으로 파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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