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타이머 게임 8>
※본 이야기는 허구로 작성된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외친 사람은 3라운드의 승리자인 최태현 씨이다. 근데 아무리 조작인 것 같아도 이러는 건 아니지.. 사람이 바로 앞에 있는데 그 앞에다 대고 바로 그렇게 말하다니.. 증거라도 있는 건가?
“라이언이 나한테 그랬다고! 이번 크라운 게임에서 한 명이 사회자를 매수해서 게임 종목들을 알아내 우승할 거라고! 그게 저런 꼬맹이었을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어쨌든 이 게임은 무효야!”
이건 무슨 소리지? 라이언은 또 누구고, 내가 사회자를 매수했다니? 이게 대체 무슨..
“저기, 아무래도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사회자도 황당한 듯 최태현 씨를 진정시키려고 하고 있다.
“어딨어! 라이언, 라이언! 네가 무슨 말 좀 해봐!”
라며 최태현 씨는 뒤를 돌아보지만 뒤에는 아무도 없다.
“자자, 여러분, 이번 타이머 게임은 송시훈 씨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모두 돌아가주세요.”
“조작이라는 게 사실이야?”
“저런 꼬맹이가 우승을 한 게 이상하긴 했지.”
사람들이 수군수군거린다. 나이가 어리면 우승도 하면 안 되나? 어이가 없다.
“저.. 잠깐 이쪽으로..”
사회자가 최태현 씨와 나를 한 쪽으로 데리고 간다. 일단은 따라가보자. 루비는 어디있지? 루비를 찾아보니.. 아, 다행히 관객들 사이에서 나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얘기가 끝나면 다시 광장으로 와!”
루비가 소리친다. 아무래도 난 여기서 의지할 사람이 루비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지. 이야기가 끝나면 광장으로 다시 가야겠어. 사회자가 나와 최태현 씨를 데리고 간 곳은 무대 뒤 공간이다.
“자, 최태현 씨, 우선 진정하시고, 어떤 일이었는지 정확하게 말해주세요.”
최태현 씨는 심호흡을 좀 하더니 말을 한다.
“나는 도박을 하다가 돈이 필요해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고 말았지.. 그리고 사채업자에게 쫓기다가 3층 건물에서 떨어졌고, 눈을 떠보니 여기었어. 그리고 어떤 남자가 나에게 다가와서 여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지. 그리고 본인을 라이언이라고 소개했어. 그리고, 타이머 게임에 대해 설명을 해주더니, 내가 아까 말한대로 어떤 사람이 사회자를 매수해 종목을 알아내서 이번 타이머 게임에서 우승을 할 거라고 말을 했어. 그리고 지금 저 XX가 우승을 한 거고.”
“잠시만요, 라이언..라이언..”
사회자는 라이언이라는 이름을 되니며 생각하더니..
“아무래도, 그 말은 거짓말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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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우선, 죄송합니다. 의도치 않게 20화 업로드가 늦어졌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사회자는 왜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