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타이머 게임 6> -은총알 장편소설
※본 이야기는 허구로 작성된 이야기입니다
“3라운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김진희 씨나 송시훈 씨가 승리하게 되면 승리한 분의 우승으로 이번 타이머 게임이 끝나게 되고, 그 외에 분이 승리하게 되면 각 라운드의 우승자 3분이 마지막 데스매치를 치르게 됩니다! 3라운드의 종목은.... ‘얼음 녹지 않게 하기’입니다! 그럼 시작해주세요!”
그런 건가? 아이스크림이 필요했던 이유가 얼음이 녹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가...? 그냥 운 게임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도구만 잘 사용한다면 잘 녹지 않게 할 수 있다고!! 그렇다면... 얼음을 아이스크림 통 안에 넣으면 되겠지?
...
“최태현 씨의 얼음을 제외한 모든 얼음이 녹았습니다! 그럼 송시훈 씨, 김진희 씨, 그리고 최태현 씨가 마지막 데스매치를 치르게 됩니다!”
...
또 과거를 회상해보자... 난 얼음을 바로 아이스크림에 넣으려고 했다. 그런데... 손으로 얼음을 잡자마자 얼음이 녹았다. 빨리 얼음을 아이스크림에 던지듯이 넣었지만 이미 얼음은 물로 변해있었다. 난 또 당황했다. 사회자를 보고 따지는 듯한 눈빛으로 보았지만 사회자는 어깨를 으쓱할 뿐이였다. 당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도 어이없는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그 중 이름이 최태현인 남자는 얼음 옆에 아이스팩을 놓아둔 채로 웃고 있었다. 얼음을 완전히 안 녹게 할 수는 없지만, 느리게 녹도록 할 수는 있겠지... 이런..
그리고 현재 상황이 된 것이다. 망했다.. 가져온 물건들도 이미 한 번씩 써버렸고.. 그럼 운에 맡길 수밖에 없는 건가...
“그럼, 데스매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데스매치의 승자가 이번 타이머 게임의 우승자가 됩니다! 데스매치의 종목은... ‘용액 뿌옇게 만들기’입니다! 앞에 보이는 용액을 어떤 수로든 뿌옇게 만들면 됩니다! 어떤 용액인지는 앞 종이에 매우 작게 써져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주세요!”
종이를 자세히 들여다봤지만, 글씨는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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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써놓은 원고가 떨어졌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