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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폴리매스 소설] 머피의 법칙 16화
은총알 2020.04.25 08:47 조회 904

16<타이머 게임 4>                                                             -은총알 장편소설

본 이야기는 허구로 작성된 이야기입니다

 

아빠와 대화를 하던 중.. 순간이동이 되어버렸다. 챙긴 물건들은 모두 잘 있다. 그런데... 타이머들 중 한 명이 없다. 누가 없어진 거지?

경기 참가자들 중 한 명인 우민우 씨는 시간여행 도중 죽을 위기에 처해 타이머 게임 주최 측에서 우민우 씨를 시간여행에서 탈출시켰고, 게임에서 탈락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죽지는 않았나 보다. 타이머 게임이 열리는 도중에는 시간여행에 관여를 할 수 있구나...

그럼 이제부터 1라운드를 시작하겠습니다. 1라운드의 게임 종목은 카드 꺼내기입니다. 애벌레들이 가득한 저 통들 속에는 각각 조커 카드가 한 장씩 있는데요, 자신의 통에서 조커 카드를 가장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1라운드의 승자가 됩니다. 통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니 통을 뒤집을 수는 없습니다. 승자는 승점 1점을 얻게 됩니다.”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용기가 필요한 게임이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시간여행에서 집게를 가져왔기 때문에, 쉽게 카드를 집을 수 있다.

그럼, 시작해주세요!”

나는 집게를 꺼내 통 안으로 넣는다. 그런데... 생각보다 통이 깊숙하다. 집게가 잘 닿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나는 손을 조금 더 집어넣어 카드를 꺼내는 데 성공한다. 의기양양하게 조커 카드를 들어올렸을 때, 손에 벌레가 붙어있었다.

으아악!!”

나는 손을 마구 흔들었고, 벌레는 떨어졌다. 보고 있던 관중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1라운드의 승자는 송시훈 씨입니다! 송시훈 씨에게는 승점 1점이 주어집니다!”

민망했지만, 1점을 얻었으니 기쁘긴 하다. , 아직 말을 안 했나. 내 이름이 송시훈이다. 내 이름에 씨가 붙으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의 사람은 겁을 먹고 가만히 있지만, 아까 있던 여고생 한 명은 손을 집어넣고 있다. 그리고 카드를 꺼낸다. 하지만 내가 1등이라는 걸 깨닫고는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드네... 어쨌든 나도 다크를 얻어야 되니 어쩔 수 없지...

“2라운드를 시작하겠습니다. 2라운드의 종목은 돌의 무게 재기입니다! 참가자들 앞에는 돌이하나씩, 양팔저울과 추 여러 개가 있는데요, 돌을 한쪽에 올려두고 추를 이용해 저울의 평형을 가장 먼저 이루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2라운드의 승자도 승점 1점을 얻게 됩니다! 그럼, 시작해주세요!”

.. 물과 계량컵이 이런 용도로 쓰일 줄은 몰랐는걸... 어쨌든 물과 계량컵을 쓸 수 있겠다. 그럼 빨리 무게를 재보자.

 

 

 

 

 

 

“2라운드의 승자는...OOO씨입니다!”

 

작가의 말

과연 누가 2라운드의 승자일까요?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1세기오일러 Lv.11 2020.04.25 08:54

    그러게요 누굴까요? ㅇㅇㅇ이 아니라 ㅇㅊㅇ이면 은총알인데

    댓글 작성하기 좋아요0 댓글수1
    •  
      은총알 Lv.11 2020.04.25 08: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그렇게..

      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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