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뭐가 문제야> -삼각파이
※본 이야기는 허구로 작성된 이야기입니다
드디어 내가 주인이 되는 순간이다. 내가 사랑하는 발할라를 내 손으로 직접 지킬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는 크나큰 기쁨이었다. 이제, 연설시간이 되었다. 나는 단상 위에 올라가 내가 생각했던 내용을 발표할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발할라 제 35대 주인을 맡게된 저스틴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우리 발할라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왕동동의 독재정치, 서발할라 침략, 세금 인상까지... 우리 발할라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한 악인에 의해 발할라는 지금 많이 망가져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해, 새로운 체제를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는 발할라의 생산을, 똑같이 나누어서 공정하게 나누어 가지는, 이상적인 사회를 구현할 것입니다!"
"그건 공산주의 아닙니까?"
"네, 공산주의 맞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자본주의가 가장 이상적인 체계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발할라를 보고, 이렇게까지 부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왕동동은 우리 발할라 국민에게서 뺏어간 세금으로, 기득권과 호화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이건 말도 안되는 행동입니다! 사자성어에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도 "생심"하지 못하도록 "견물"을 삭제하면, 이상적인 사회, 꿈의 세계 발할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의 이상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나갑시다!!"
"와아아아아아아!"
이렇게 나의 주인 연설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나는 첫 번째 정책으로 진태진을 다시 불러왔다. 발할라에서 추방당한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나는 그가 이 사회를 어떻게 볼 지 궁금했다. 그는 이 상황을 보고 이렇게 예언했다.
.....
“현명하고도 어리석으신 주인이시어, 상수항은 잘 통제하셨으나 미지수 x를 통제하지 못하시었군요. 지금 x를 통제하지 못하시면 x는 x2이 되어 주인과 발할라를 위협할텐데 말이지요.”
작가의 말 오늘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 없었다고요? 그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