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주인> -삼각파이
※본 이야기는 허구로 작성된 이야기입니다
발할라는 꿈의 세계이기 때문에 현실의 시차까지 반영된다. 그래서 발할라도 동발할라와 서발할라로 나뉘어있다. 한국, 일본, 중국, 아랍등 동부권 국가가 동발할라에 속하고, 미국, 유럽등 서부권 국가가 서발할라에 속한다. 현실에서는 물론 서쪽 지역이 경제의 중심이지만, 발할라에서는 동발할라가 더 발달 되어있다.
발할라에서는 매주 주인이 결정된다. 발할라는 물론 이상적인 세계이기 때문에 주인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발할라를 망치고 싶어하지 않아 일주일동안 발할라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 정책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무정부상태였으나, 가끔씩 범죄가 일어나게 되면 이를 처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이 정책을 채택하게 되었다. 현재, 그러니까 34대 주인은 중국인 왕동동이다.
우리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또한 어진 정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일주일이 될때까지 그 믿음은 깨지지 않았다. 그는 동발할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발할라와의 교류를 시작했다. 이는 그의 정책의 하이라이트이며, 그가 실현해오고 싶은 이상이였다고 우리는 예상했다. 보통 집권 4일차에 발표하는 정책은 자신의 오랜 이상이니까. 그리고 7일차. 우리는 박수를 쳐주며 그가 자리에서 내려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 대신 한 문구가 발할라 중앙에 표시되었다.
<개정된 발할라 헌법 7조 1항> 주인은 최대 한 달까지 발할라를 집권할 수 있다.
이것이 모든 악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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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사이트가 정립 될때까지는 일단 하루에 한 번 연재할게요... 괜찮겠죠?
몇시에 올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안괜찮으시면 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