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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폴리매스 연재 소설] 머피의 법칙 1화
은총알 2020.04.09 09:00 조회 660

1<평범한 15살 소년의 이야기>                                              -은총알 장편소설

본 이야기는 허구로 작성된 이야기입니다

 

나는 평범한 15살 중학생이다. 아침에 눈을 뜨기가 힘들어서 학교에 늦는 일이 다반사고,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PC방에 가서 게임을 한다. 그리고 집에 와서 시험공부를 한다. 물론 이렇게 공부를 해도 성적은 평균 80점을 넘지를 못한다. 사실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중간중간 핸드폰을 보는 횟수가 많다. 그렇게 핸드폰 겸 공부를 하고 나서는 저녁을 먹는다. 거의 대부분은 라면을 먹거나 시켜 먹는다. 가끔씩 김치볶음밥 같은 간단한 요리를 해 먹기도 한다. 그리고 새벽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잠이 들고, 또 그렇게 내일이 시작된다.

 

 

물론 내 학교생활도 평범하다. 친구들과 시답잖은 장난을 치고, 수업시간이 끝나는 종이 치기만을 기다린다. 점심시간에는 친구들과 축구를 한다. 그리고, 우리 반의 유일한 커플이, 바로 나다. 이건 좀 자랑 같지만,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고, 여자애들 사이에서도 내 평가는 꽤 나쁘지 않다. 공부는 못 하긴 하지만, 체육 과목은 자신이 있다. 반 대항 축구 경기를 할 때도 결승전에서 내가 두 골이나 넣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때 아이스크림이 상품이었는데 반에서 친구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생색을 냈었지. 우리 학교에도 일진이 있기는 하지만 나와는 관련없는 이야기이다.

 

 

이런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사건은 4년 전 내 생일에 일어났다.

그 날은 아주 행복한 날이었다. 나의 10번째 생일이었고, 시간이 많은 주말이었다. 그 전날부터 기대가 되었다. 그날 나는 가족들과 에벌랜드에 갔다. 어떤 놀이기구를 탈지 계획도 미리 짜놓았다. 운이 좋게도 매표를 가장 먼저 했고, 개장하자마자 롤러코스터를 타러 달려갔다. 웬일인지 그날은 에벌랜드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나는 1등으로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었다. 그렇지만 난 그 날이 가장 운이 없던 날이라고 생각한다.

 

 

 

 

 

 

 

 

 

 

 

 

 

...그 날이 바로 살아계신 부모님을 본 마지막 날이었으니까.

 

 

 

 

 

 

작가의 말

12시 칼 업뎃 했습니다!

1화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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