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매우 갑갑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휴... 다시는 폴리매스에서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할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떠나려고 합니다. 떠난다고 제가 끼친 행악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 악영향을 끼칠 일도 없겠지요. 제가 끼친 행악과 더불어 저에 대한 기억까지 사라지면 좋겠네요. 마음껏 저를 비난해주세요. 비난 받을만 하니깐요. 이제라도 사실을 말하니 홀가분하네요. 아마 제가 부계로 사기를 쳐왔다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면 저는 항상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저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떠날 것이고 앞으로 저는 잊고 폴리매스에서 열심히 활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오늘이 며칠이죠? 4월 1일 만우절! 그래서 제가 장난을 친거였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아니고 저는 떠나게되었네요. 그동안 감사했고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이 죄송하냐면 바로 이 모든 것이 다 뻥이라는 것이지요! 지나가던 사람님은 제 부계가 아닙니다! 저는 지나가는 사람님의 이름도 알지도 못합니다! 이 모든 건 다 연기였고 저와 사람님이 준비한 장난이였습니다!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만우절! 만우절을 기념해서 장난을 한 번 쳐봤습니다. 다행히 눈치는 못채시더라고요 ㅎㅎ 속았다고 기분 나빠하지말아주세요 저였어도 속았을거에요. 그래도 기분 나쁘신 분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하고 꺼이지 마시고 바로 말씀해주세요. 제가 장문의 사과문과 함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작은 장난으로 할려던게 굉장히 큰 장난이 되었네요. 너무 큰 장난이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믿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러면 즐거운 만우절 보내세요!
오일러 님 제가 으헷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음을 기억해주시고...
떠나지 않는다니 다행이군요
그럼 이제 저만 욕먹을 시간이네요! 하하
... 아... 만우절... 어쩐지 아까 그 글은 너무 지나칠 정도로 충격이어서 읽고 나서도 안 믿겨졌다는...
참고로 요시다 사건 때처럼
뒤늦게 '아! 그때 뭔가 수상하긴 했는데!' 라고 하시는 분들께,
...다 끝나고 알아채봐야 소용 없답니다~
저...는 사실대로 말하자면 옆에서 속는 걸(죄송합니다) 도와드리기만 했고 사람님과 오일러님이 짠 거였습니다.
적어도 전 진심이었습니다
이제 오일러님 말을 하나도 못믿게 되겠군요...
앞으로 제가 오일러님을 믿지 않는다면...
이일때문이구나 해주세요